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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쿠키 ㅣ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베이킹
하영아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평점 :
태어나서 한 번도 쿠키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아이를 낳고 이런 저런 피부질환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먹는 일이 제일 신중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는 자꾸 이것 저것 먹고 싶어하는데 특히 과자를 좋아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좋은 음식, 건강한 간식을 먹일까 고민하다가 스스로 만들어 먹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저처럼 완전 초보가 읽어도 충분히 쿠키를 구울 수 있도록 세심한 단계 및 오류들이 잘 정리된 책이었어요.
반죽을 신중하고 정확하게 해야 책에서 말하는 오류들이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 덕분에 제빵 도구들을 조금씩 사서 실습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쿠키를 구우며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며 좋은 추억을 쌓았어요.
제일 인상적인 부분은 카페 사장님의 맛있는 레시피를 알려주는 부분이었어요. 요즘은 쿠킹 클래스를 돈 주고 들어야 하는데 이 책 한권이면 충분히 카페에서 판매하는 맛난 쿠키를 만들 수 있거든요.
제가 책에 소개된 22개 중 3개 정도 직접 구워봤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버터쿠키 였어요.
사실 판매하는 것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태어나서 내 손으로 직접 쿠키를 구울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어요.
지금은 주말이면 아이와 어떤 쿠키를 구울지 이 책을 보며 고민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다른 주제의 책도 있던데 이 책을 시작으로 다른 베이킹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저처럼 초보자이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