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정치
원희룡 지음 / 미지애드컴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지인의 소개로 읽어보게 되었는데 많은 정치인들의 책을 접해보았지만 천편일률적인 내용이었던 것에 비해 신선한 감이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자랐으며 학력고사 수석으로 서울대에 합격하여 서울 시내의 빈촌을 전전하였다는 것을 읽고 한나라당 내에서 소장파로 불리게 된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도 있었습니다. 


서울 시장으로 출마하며 내세운 모든 공약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렵게 자라온 사람이니만큼 보다 더 기대를 가지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3金 시절부터 젊은 정치인의 활약을 기대하는 여론이 팽배했지만 아직까지도 미국의 케네디 같은 젊고 역동적인 정치인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의 모든 행보가 만점은 아니지만 집권 여당 내에서 당의 눈치를 보지않고 소신있게 밀고 온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행동이 이 책으로 이해가 되는 느낌입니다. 


부디 그가 이 책에 적힌 그대로 계속 활동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책은 무난하고 활자도 큰 편이라 읽기 좋습니다. 수익금도 아이티에 전액 기부 된다니 좋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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