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 POWER made easy - 미국 대학 최고의 영단어 명강의 WORD POWER made easy
노먼 루이스 지음, 강주헌 옮김 / 윌북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대략 일년 전 쯤 알게된 보카 책이 있다.
그것은 바로 <504 WORDS>!
이맘때 원서를 읽는 중이었는데 단어때문에 중간에 막히는 일이 잦아지니 짜증이 났더랬다.
중간에 책을 덮고 단어를 찾다보면 흐름이 끊겨 방해가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을 돌린것이 보카책!

보카책이라면 중학교때부터 엄청 욕심을 부렸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리 와닿는 책은 없었다.
대부분이 단어와 그 뜻풀이 정도로 끝나면서 최대한 많운 단어를 집어넣으려 빽빽해진 단어책들.

그래도 다시한번 한권정도 보카책을 끝내보자!라는 마음에 찾은 <504 WORDS>.
서점에서도 많이 보이고 인터넷 서점에서도 평이 좋길래 구매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이거 완전 내스타일..

일단은 시작이 다른 보카책들과는 다르게 하나의 이야기로 되어있다.

해설없이 저 문장을 읽으면서 알아야 할 단어들의 의미를 추측해보는것이다. 물론 밑의 뜻은 보지 않는 편이 좋다.

문맥상 추측이 끝나면 옆페이지의 빈칸 추론 문제를 보며 다시한번 문맥상 의미를 추측해본다.

이렇게 하나의 완성된 문장으로 보면, 아까전의 긴 문단을 읽었을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더 확실하게 느낌(?)이 온다. 뭐 그렇다고 아직 확신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리도 다음 페이지의 빈칸추론으로 다시한번 확인사살.


그리고 나면 해석과 함께 있는 문장을 읽어보며 최종 확인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그냥 이 책을 읽었다.
아무생각없이.

그런데 신기했다.
신기하게도 그 단어가 기억에 남았다.
그냥 읽었을 뿐인데!

생각해보니 이 책은 나 스스로 생각해주게 만든 것이다.
문단과 문장을 혼자 힘으로 읽고 추측하면서 뜻을 생각해보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냥 단순히 *단어-뜻*을 "외웠을 때" 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이다.

솔직히 놀랐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단어가 기억에 남다니.

그리고 중요한 점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냥 읽는 것만으로 12단어 정도를 20-30분 내지로 기억에 남길 수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새 노트 한권에 빈칸추론문제의 답을 써보고 확인한 다음 다음 페이지에서 빈칸추론을 할 때는 틀린 단어에 더 신경을 썼다.
그러면 다음번에는 맞을 확률이 더 높았다.

책을 읽는 것도 재미있고 스스로 암기하게 만드는 방식이 재미있어서 하루에 꼭 챕터씩은 보고 잤다.
그랬더니 토익에서 엄청난 점수향상이..(몇점인지 밝힐 수가 없어...ㅠㅠ)

솔직히 이 책 때문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당시에 원서 읽기와 이 책을 하루한챕터씩 보고 어제 본 챕터도 무조건 다음날 한번은 읽어보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식으로 봤기 때문에 본 내용중에 기억에 안남는 단어는 거의 없었다.

양과 질의 문제인 것 같다.
많은 단어를 단시간에 많이 외우느냐 적은 단어을 효율적으로 기억하느냐.

그리고 이 책에 적잖이 감동받은 나는 이 책도 구매!

요 책은 <504 WORDS>를 두배로 늘려놓은..?
한마디로 단어량이 2배가 되었기 때문에 구성이 조금 더 빡빡해진 느낌이 들지만 똑같은 방식이다.

<504 WORDS>가 한 챕터에 5장정도를 할애한다면, <1100 WORDS>는 요렇게 한장으로 한 챕터를 끝내버린다. 같은 지면 사용에 비해 단어량을 두배로 늘린 것이다.


나는 요 단어 시리즈를 참으로 좋아했기에
<1100WOERDS>의 다음 레벨이라는 <WORD POWER made easy>라는 책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마침 운좋데 서평 이벤트에 당첨!
꼭 보고 싶었던 책이기에 완전 환희에 차서 책을 펼침!



아니 그런데 책을 펼치자마자 당황..
이 책에는 사용설명서가 있었는데
그 방법이 내가 <504 WORDS>를 처음 읽을 때 했던 방법과 너무도 똑같아서 놀람..


일단은 매일 하나의 챕터를 끝내는 것.
꼭 소리내어 읽을 것.
문제는 꼭 내 손으로 풀어볼 것.
그리고 오늘 한 챕터를 끝내면 내일 다음 챕터로 들어가기 전에 어제의 챕터도 읽어본 후 기억이 안나는 단어가 있으면 알아둘 것.
누가 가르쳐 준 것은 아니지만 그냥 내가 해왔던 방식인데 <WORD POWER made eady>에서 책의 효율적인 활용방법을 제시한 것이 내가 해온 방식과 너무나 같아서 놀람..
그러면서 왜인지 잘 해온것 같아 혼자서 뿌듯..
스티커 이미지



한챕터가 하나의 주제로 되어있고
만약 챕터1이 "성격"이라는 주제에 관한 단어라면



레슨1에서는 문장으로 단어를 풀어서 표현하고




연습문제로 확인..
여기서도 놀람.. 나는 단어가 생각안나면 그 단어로 돌아가서 다시 읽어본 후 기억이 나는지 다시 생각래보는 편인데, 연습문제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해서 놀람..(알고보니 다들 그런거였을지도..)

이렇게 연습문제로 그 의미를 다시 확인했으면

레슨2에서는 그 어원에 대해 알아보며 그 뜻을 더 명확히 한다.

이렇게 이 단어의 어원을 밝힘으로써 그 단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그럼으로 더 기억에 자연스럽게 남게 된다.

그라고 연습문제를 통한 확인!


윌북에서 나오는 이 보카책들로 어휘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
단어 504가 힘들다 생각되면 이번에 새로 나온 <300 WORDS>로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무자비하게 많은 단어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보카책보다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책으로 더쉽게 암기할 수 있는 듯 해서
윌북에서 나오는 보카시리즈가 참 효율적인 것 같다. :)



쓸데없는 크기비교샷



책읽다가 잠들었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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