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이시운-취업준비,27세여주.박혜원-회사원,27세회사 남자 직원들의 성적인 농담에 힘들어하는 혜원은 애인인 시운에게 하소연해보지만 매번 반복되는 이야기를 하는 혜원이지겨워진 시운은 이별을 말한다.이미 임신 3개월이었던 혜원은 임신 사실을 말하려 할때마다 지레짐작으로 회사일을 말할까 넘겨짚은 시운은 들으려 하지 않고 그녀는 말할 기회를 놓친다.자신이 힘든 순간에 이별을 말한 시운.그에게 임신 사실을 말하고 관계도 회복해 보려 전화하지만 수십통의 전화에도 받지 않자 혜원은 절망하고 비관하며 생을 놓아버린다.집에 돌이온 시운은 혜원에게 전화가 올까봐 수신거부를 해놓고오히려 그녀와의 이별에 홀가분한 기분을 느낀다.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일자리를 알아보며 공무원을 준비할까고민하던 시운은 친구인 부환의 전화를 받고 혜원이 자살했음을알게된다. 혜원과 헤어지자고 말했던 것을 후회하는 시운은장례식장에서 또다른 여직원을 희롱하는 혜원의 동료들과 싸움이 벌어지고 그녀가 임신했던 사실을 알게된다.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는데 어린아이가 그에게 혜원을 살려주겠다며 내기를 제안하고 사탕 3개를 건넨다.과거로 돌아가 혜원을 살릴 수 있다는 말.그렇게 시작된 목숨을 건 게임.혜원을 살릴 수 있다면 시운의 소원을 들어주고 3번의 기회에도그녀를 살릴 수 없다면 시운의 목숨을 주기로 약속한다.권화록 작가님의 <계속 죽는 여자>제목에서 말해주듯이 여주인 혜원이 계속 죽는다.모로스의 장난인지 시운을 시험에 들게 하는건지 그는 반복 회귀를 통해 혜원을 살리려 하고 돌아가지만 그때의 상황에 맞게 혜원이 죽게되면서 더 과거로 그리고 더 더 과거로 회귀해실패를 통해 근본이 되는 문제점을 없애려 한다.분량이 짧다보니 살짝 엉성한 부분이 있기는 한데 혜원의 친구인현이의 이야기도 그때의 혜원의 괴로움도 나름 보여졌던 것 같아분량대비 만족스러웠다.다만 남주와 여주가 초반에 너무 현실적이라 매력이 많이 떨어지고 마무리가 좀 급작스러워서 보완이 된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3번의 회귀를 통해 여러 사람의 삶이 완전 바뀌는 모습의 전개여서 초반과 다른 너무 해피한 마무리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