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는 직접 키운 채소로 요리한다!

나는 직접 키운 채소로 요리한다! - 사계절 싱그러운 채소를 맛있게 즐기는 채소요리 레시피 70
장진주 지음 / 경향미디어 / 2016년 5월

독자층이 젊은 세대일 것이라 생각했을까
흐린 색상의 글씨. 사진 밑의 깨알같은 크기의 글씨...돋보기 없이 읽기가 너무 어렵고 피곤하다 책은 큰데도 글씨가 너무 작다
그럼에도 내용은 좋다. 화분에 채소 키우는 법과 함께 바로 옆 페이지에 요리법까지... 딱 원하던 책

[100자평] 행복은 이어달리기

행복은 이어달리기 - 마스다 미리 그림에세이
마스다 미리 지음, 오연정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순간순간 미처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느끼는 어른의 행복. 내일이나 모레 일어날 정도의 작은 좋은 일로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 이런 소소한 행복들을 깨닫게 해준 마스다 미리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100자평] 나이듦과 수납

나이듦과 수납 - 공간과 물욕 사이에서
무레 요코 지음, 박정임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4월

전문가가 아닌 생활자가 조목조목 자신의 버리기를 얘기해주니, 스토리나 대단한 지식이 담겨 있지 읺아도 푹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죽은 식탁을 살려보았는데 결과는 대성공. 엉성하지만 친근한 목소리로 나를 실천에 옮기게 해준 책.

[100자평] 모월모일

모월모일 - 박연준 산문집
박연준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3월

모월모일에 그랬었지~ 날짜도 기억안나는 평범한 일상 중 빛나는 특별한 감정들. 시인은 그런 것들을 알아차리고 글로 전해준다. 스벅에 앉아 편안히 읽히는 이 책이 소중하다

[100자평] 코르시아 서점의 친구들

코르시아 서점의 친구들 ㅣ 스가 아쓰코 에세이
스가 아쓰코 지음, 송태욱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3월

문장이 유려하다라는게 이런 느낌이구나...를 처음 알게해준 책. 서점을 좋아해 아쓰코 수필 3권 중 이걸 먼저 집어들었는데 문장이 너무 유려하고 글이 우아하다. 아아...거기에 재밌기까지 하다. 한사람씩 묘사해낸 인물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너무나 선해서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