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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어 주는 남자와 33인의 화가 - 33인 화가의 그림 이야기
박세당 지음 / 북성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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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명절만 되면 놋그릇을 마당에 펼쳐 놓고 반짝거릴 때까지 닦았던 어린날의 기억이 그리움으로 석류가 되고, 샘이 되고, 목련꽃이 되어 화폭에 담겨 있다. 

선과 색으로 표현 된 우리의 삶이 담긴 우리나라 33인의 화가들의 그림을 읽어주는 남자가 있다. 

그림을 먼저 감상하고 그가 읽어주는 것을 볼 때면 무심히 화랑에서 시간에 쫒기어 많은 양의 그림을 두번, 세번 보지 못하는 그많은 변명들은 어디로 갔는지.... 

이책에는 전통이 있고, 말을 걸고 있는 소가 있고, 미지의장소가 어서오라 손짓 한다. 

책상위에 갤러리가 들어 왔다. 전문가들의 어려운 설명이 아닌 내가 느끼는 느낌, 그대로의 설명이 되어 더 정겨운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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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신달자 지음, 송영방 그림 / 문학의문학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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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다...."

어려서부터 유교식 교육을 받아 왔던 우리 형제자매들에게 어느날 술 드시고 오셔서 하시던 아버지의 말씀이 이해가 안갔었다. 

아버지는 완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내가 그때의 아버지 나이가 되고 보니 20년 전의 아버지의 외로움을 알겠다. 

그러나 이젠 아버지가 안계시는군!  

살아오며 얼마나 입밖으로 못하고 지나간 미안해...고마워...사랑해가 많았는가 알게해 준 신달자의 에세이집! 

요즘 드라마를 보고 같이 울고 같은 시대의 음악을 들으면서 친구 같이 되어가는 남편이 있어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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