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선은 타희력이 인생을 성공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습관이라고 말하고 있다. 타희력이란, 곧 남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얼핏 생각해보면 남을 기쁘게 하는게 나의 일이나 나의 성공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결국 타희력이란 차곡차곡 쌓아가는 마일리지와도 같은 것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오로지 나의 이익을 위해서 가식적으로 남을 기쁘게 하는 행동은 도움이 될 수 없지만, 타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꾸준히 그리고 진실되게 노력하면 결국 그 결실은 자기자신에게로 배가 되어 돌아온다. 책에서는 이런 예들을 아주 다양하고 쉽게 곁들여서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타희력이 있는 옷가게 점원은 손님에게 다가가거나 떨어져서 지켜보길 반복하며 손님의 상태를 헤아려 능숙하게 대응하는 반면 타희력이 없는 가게의 점원은 손님에게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미소로 대하고는 있지만 심하게 달라붙어 따라다니면 꼭 팔아야겠다는 모습이 역력해서 손님이 물건을 편하게 고르기 어렵다. 이렇게 타희력 너머에는 어떻게 상대를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마음과 타인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 즉 배려심이 존재하고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타희력이라는 말은 어쩌면 요즘 같은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다들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 있어 하고, 남 일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기 그지 없으며 오히려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결국 세상은 나혼자만이 살고 있는게 아니며, 옆사람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진다는 진리를 타희력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은 현명하게도 잘 알고 있다.
남을 기쁘게 한다고해서 너무 큰 일을 해야한다거나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말고 작은것부터, 사소한것부터 생각해서 하루에 1번이라도 실천한다면 타희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기쁜 마음이 될 수 있을 것이며, 팍팍한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살아갈수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