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신간으로 나온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요즘 계속 출장, 외근, 교육....
정말 바쁘게 살았는데
출퇴근시간이나 이동시간에
틈틈이 읽어서 이제 거의 다 읽음
나온지 얼마안되는 따끈한 책이라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재테크 환경의 현실을
그나마 가장 최근에 맞춰 다루고 있어서
꽤나 믿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 더.
나 스스로의 변화에 집중하며
비교하며 읽을 수 있었던 점이 좋다
이책은 이미 개정판만 3번이 나왔을 정도로
재테크 분야에서는 스테디셀러인데
내가 그걸 아는건.
2010년 봄,
첫월급은 가족들, 주변지인들에게
인사하고. 감사드리느라 거의 다 쓰고
두번째월급부터는 정신차리고 모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읽었던 첫 책이기도 하다.
그 때 읽었던 책 이
저 약간 누르딩딩 혹은 푸르딩딩한
표지의 책이었기에 아직도 기억한다
물론 내용 자체가
생생히 기억나는건 아님
다만 대학교 칼졸업후
'월급쟁이'라는 신분(?)을 가졌단 것이
내 나름대론 무척 자랑스러워서
대학생에서 월급쟁이로의 신분상승(??)의
자부심이자 뭔가의 관념의 전환을 위해
읽은 책이었는데
그때는 책의 20~30%도
이해를 못했던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CMA, 주식, 펀드 등
그냥 남들하는만큼이
묻지마 투자를 해온 정도였을뿐
지금껏 이렇다할
재테크적 지식이나 계획없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제 겨우 첫월급 받았을 뿐이기에
책에 나오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이 되지도 않았고
내가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였던것 같다
그저 한권이라도 더 많이 읽으면
똑똑해진다는 오개념을 가지고
재테크서적만 일주일에 3~4권
읽은 적도 있었다 ㅋㅋㅋㅋ
요즘 일주일~열흘정도
이번에 새로나온 개정판 읽으면서
그때의 나와 오버랩되면서
이젠 모르는 말보다는
그렇지. 맞지. 하며 공감하고 읽고
80% 이상은 이해할 수 있는 걸보니
그래도 지난 6년반 정도의
월급쟁이 생활이 허투루 지나간건 아니구나
하는 뿌듯함과 조금의 안도감이 들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재테크의 기본서 같은 느낌이다
고등학교때 '절대 진리'로 모셨던
<수학의 정석>에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었고.
기본적인 개념에 충실했던
그 느낌적인 느낌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사회초년생일때
뭐가 뭔지도 모르고 책을 봤을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잘 정리된 느낌.
그래서 처음
사회생활 및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에겐 물론
재테크적인 도약기를 꿈꾸는 5~10년차에게도
어울리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 뻔하고 쉬운 이야기일수도 있다
하지만 500쪽 정도 되는 방대한 내용에서
분명히 새롭게 알게되는 내용과
유용한 tip이 있을거란 확신이 든다 !!
내가 그동안 아는척하면서도
무지했던것일수도 있으나
여기서 여러가지 세법이나
그동안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간과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주말에는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
전체적인 문체도
겉멋만 잔뜩 들어있거나
자기를 신봉하라는 투가 아니고
현실적, 직설적 내용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각 주제별 분류나
책의 흐름도 물흐르듯 자연스러웠고
거부감이 드는 독단적인 주장보다는
상식적인 이야기를 백과사전식으로
보기좋게 제시하고 이해시켜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본다
생각해보면 나도
6년전에 이책으로 재테크 첫단계를
계획하고 실행했기에
월급의 70% 이상을 저축하고
잃지않고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고마운 마음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부록자료가 있는데
포스터처럼 펼칠수 있고
한 눈에 볼수 있어서 펼쳐놓고
들여다보며 바쁘게 검색해봄ㅋㅋ
암튼! 재테크 시작의 한걸음부터
한번쯤은 시간을 내서 읽어보시길
물론 아는 것과 실천의 괴리는
스스로의 노력여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알뜰살뜰 종자돈 모으기부터
주식, 펀드, 연말정산 등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내용으로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