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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 꽃이 필 때 - 토끼섬, 자연, 제주이야기 ㅣ 노란돼지 창작동화
김재황 글, 가아루 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9월
평점 :
노란돼지 창작동화 007 토끼섬,
자연, 제주이야기
문주란 꽃이 필
때
처음 책을 보았을 때 책의 제목도 끌렸지만
책의 표지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할머니와 손자가 서로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책의 내용이 참 따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토끼섬과 자연 제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책을 보면 아릅다운 그림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도 읽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어렸을 때 아빠와 엄마를 모두 잃고
제주도에서
해녀 일을 하고 있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승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승기의 순박하고 순수한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를 위하는 승기의 모습이 참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할머니가 일하러 가시자 심심한 승기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토끼섬으로 가서 자연을 탐구하고 여러 꽃들을
관찰합니다.
그 곳에서 승기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할머니를 닮은 문주란
꽃인데
이 때문에 책의 제목이 [문주란 꽃이 필 때]인 것
같습니다.
책을 보면 승기의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할머니와 정답게 사는 모습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그리고 제주도의 풍경도 제가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아름다운 것
같아요.
이야기가 끝나고 뒤쪽에 제주도에 대한 여러 설명이
나와있는데
볼 곳도 많고 구경할 거리도 많아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아이들이 쉽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두깨도 적당하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읽기에 무척
좋았습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생들까지 골고루 읽을 수 있을 책인 것
같습니다.
또 책 속의 아름다운 그림도 책을 읽는 집중력을 높여
주고
책을 읽는 재미를 더 향상시킵니다.
이 시리즈의 다른 편들도 꼭 읽어 보고 싶네요.
승기와 승기의 할머니의 아름다운 제주도 이야기
다른 분들도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