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개가 행복하다 - 시나위 신대철의 음악 인생 그리고 바른음원 협동조합
신대철.김철영 지음 / 알마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나에게 시나위는 특별하다.

국민학교 6학년 때, 머리털나고 레코드샾에서 처음으로 샀던 음반(테이프)가 시나위 1집이었고, 그 후 메탈키드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그렇게 나는 신대철을 알게되었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나름 신대철(=시나위)의 음악인생을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인터뷰 형식이라 책이 술술 읽혀 참 좋았다.)
그리고, 좋은 음악 창작하고 연주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이 된 이유도 설명한다.

아무튼, (알고는 있었지만) ˝뼛속까지 락커˝임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형편이 된다면 ˝바른음원협동조합˝에 가입하길 바란다.
역사적으로 볼때도,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만드는 창작자에게 우리는 합당한 대우를 한 적이 있었던가.....
월급 적게주고 일 많이 시키는 사장은 욕하면서 우리는 우리 삶을 위로하는 창작자에게 합당한 경제적 대우를 해준다는 것이 뭐가 그렇게 잘못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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