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엄마 공부 7 습관 - 현직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살아있는 명품교육
신은정 지음 / 머니플러스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강남엄마들만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 아니다.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키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모두의 책이다. 이 책의 힘은 교직생활을 통해 얻은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더욱 크다. 거기에 독서, 글쓰기, 창의성 교육방법에 대한 진심어린 정보가 담겨있다. 교육경력 10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살아있는 지혜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바란다. 특히 이런 고민이 있는 학부모는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첫째, 우리 아이는 왜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지 못할까? 저자의 대답은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부모가 그런 행동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거울 뉴런을 가지고 있다. 직접 경험을 하지 않고 보거나 듣기만 해도 동일한 반응을 하는 뉴런이다. 부모가 아이들 보는 앞에서 공부를 하면 아이들도 공부하는 사람이 되고, 독서를 하면 독서하는 아이가 된다.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는 결국 부모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둘째, 우리 아이에게 바른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 어떻게 동기부여을 해 주어야 하는가? 저자의 대답은 단호하다. “이것을 다 하면 저것을 해줄게식의 외적 동기를 자제하라. 아이에게 과제를 다 하면 게임하게 해줄게라는 것은 게임의 가치에 비해 과제해결이라는 행위를 하찮게 여겨지도록 조장한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가 보상이라는 결과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 과정의 소중함을 알도록 노력의 행위에 칭찬하자. 아이의 내면에서 공부가 하고 싶어지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자. 차라리 동기부여가 안 된 아이라면 공부를 시키지 말자는 것이다.

 

셋째, 창의성 시대, 우리 아이의 창의성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저자는 먼저 창의성의 정의에서 시작한다. 창의성은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오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라 기존의 지식들의 새로운 결합, 즉 창조적 조합이라는 것이다. 스티브잡스가 기존의 MP3에 인문학적 디자인을 조합하여 새로운 아이팟을 창조했듯이 말이다. 이를 위해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허하라. 창의성은 허락하는 환경에서 키워진다는 것. 혼자 생각하게 하라. 학원으로 스케줄이 꽉 찬 우리 아이들에게 과연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 허락되었을까? 인류의 당면 문제를 해결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노벨상이 하나도 없는 이유... 이제 우리 나라도 노벨상을 탈 인재를 허락하자.

 

아이들 하나 하나를 특별히 대해 주는 선생님! 만난 아이들에게 항상 맥스 루케이도의 너는 특별하단다를 읽어 주시는 선생님! 반 아이들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특별함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는 선생님! 이 특별하신 선생님이 쓴 이 책... 그래서 이 책이 특별하다. 신은정 선생님의 교실은 즐거운 춤판이고, 연극의 무대이고, 역동적인 운동장이다. 아이들이 얼마나 학교에 가고 싶겠는가? 그리고 선생님이기 전에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이 책은 진실되다. “엄마는 아이의 최고의 인생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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