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헬렌 오이예미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4년 10월

옴니버스 단편마다 상상력이 종횡무진한다. 심지어 야오이물까지 섭렵하는 작가의 포식성 재기발랄함에 빵빵 터졌다. 기상천외하다. 술술 읽힌다. 마지막엔 눈물도 좀 난다~

[100자평]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ㅣ 박람강기 프로젝트 3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안현주 옮김 / 북스피어 / 2014년 4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챈들러를 몰라도, 작가로서, 섬세한 영혼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유머감각과 윤리적 균형을 잃지 않았던 그가 즐거우면서도 짠해집니다.

[100자평] 고도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
사무엘 베케트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0년 11월

인생의 참혹한 본질을 블랙코미디를 통해 알게 된다..

[100자평] 필경사 바틀비 - 미국

필경사 바틀비 - 미국 ㅣ 창비세계문학 단편선
허먼 멜빌 외 지음, 한기욱 엮고 옮김 / 창비 / 2010년 1월

기획구성이 대단히 잘된 단편집입니다. 어느 한 작품 재미나 문학성면에서 떨어지지 않지만, 필경사바틀비의 충격은 여전히 기억에 남네요.

[100자평] 굴뚝 청소부 예찬

굴뚝 청소부 예찬 ㅣ 세계문학의 숲 15
찰스 램 지음, 이상옥 옮김 / 시공사 / 2011년 12월

영미문학사 최고의 에세이스트라는데 절대동감. 시니컬하고 예리하면서도 재기발랄하고 또 휴머니즘이 넘쳐서 인간적으로 매우 좋아졌다.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