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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5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요석 ㅣ 미생 5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미생을 읽으며 많은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장면이 많아 무엇을 뽑아야 할지 어렵지만
최근에 본 미생5에서 박과장의 비리를 밝혀낸 후 영업3팀에 보충 투입된 천과장이 괜한
경계로 팀내 갈등분위기가 조성하려고 하자 오차장이 술자리를 마련해 갈등을 풀고
새로운 팀웍을 다짐하는 장면입니다. 천과장은 평소 직장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난후에도
집에서 홀로 술한잔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오랜시간 직장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많은 얘기를
나눴음에도 먼가 허전한 탓이였죠. 그러나 영업3팀과의 회식자리후 집에가서 다시 술을 먹지 않고
부인에게 이미 충분히 마셨다고 합니다. 진정성있는 영업3팀 동료들과의 회식자리후 일과 구분이 되지 않는 형식적인 회식에서 느끼는 허탈함을 달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죠.(미생5중 p.93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