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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일반판)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소녀와 자발적으로 친구 없이 지내는 소년의 사랑 이야기인데 소년은 말도 별로 하지 않고 조용하게 지내고 있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소녀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소녀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항상 활발하게 지내는 모습이 절망적으로 지내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면 과연 그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유일하게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년과 죽기 전에 가고 싶은 장소나 하고 싶은 것들을 같이 하게 되면서 소년의 생각과 행동에도 많은 좋은 영향을 주었고요. 짧은 기간이기도 하지만 소녀와 소년이 같이 지낸 기간은 정말로 값지고 미련은 있을지 모르나 행복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소녀가 죽고나서 소년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책은 초반부분과 후반부분의 소년은 정말로 많이 바뀌어있었어요. 책이 초반에 어떤 내용인지 모를때는 아무생각없이 읽었는데어떤 내용인지 알고부터는 정말로 다 집중해서 봤었던 것 같아요.
이게 데뷔작이라니 이후 작품들은 얼마나 더 향상된 필력과 스토리로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