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기도 한 김영태 시인을 회억하는
시의 내재율이 물흐르듯 가슴을 울린다.
김영태 시인의 '파울 클레'의 그림 이미지를
1968년 산문집에서 꺼내어
타계한지 10주년 무렵에 다시 쓰고있다.
떠날 수 밖에 없는 '역'의 이미지가
팔순 노시인의 달관의 저 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