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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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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열세 살, 처음 만난 그녀가 천사인 줄 알았다.
언제나 먼저 손 내미는 그녀를 위해 전부 해 주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는 결국 날 버리고 떠났다.

“그렇게 안달 낼 필요 없어. 알고 싶지 않아도 차차 알게 될 테니까.”
“네가 불행한 걸 보는 게 내 삶의 목표야.”

―복수심에 결혼을 원하는 남자, 제이든 한

열한 살, 안쓰러운 그에게 모든 걸 주고 싶었다.
아버지의 병으로 멀리 떠나며 그를 두고 가야만 했다.
11년 만에 만난 그는 어딘지 변해 있었다.

“처음부터 이산 그룹이었어? 나와의 결혼은 순전히 계획적인 거고?”
“난 정말 모르겠어. 왜 내 말을 믿지 않는 건지.”

―온실 속 장미 같은 순수한 여자, 이리세

사랑 없는 결혼이 싫은 리세와 놓아줄 생각이 없는 남자 제이든.
오해 속에 얽힌 감정과 관계는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가.
 

 

#줄거리

어릴 적 마르체바에서 만난 두 사람.

그러다 누군가의 모함으로, 경찰서에 잡혀가게 된 제이드 한.

제이드 한을 구하기 위해 출장 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이리세.

그러나 아버지 사고로 인해 친하게 지낸 오빠에게 부탁하고 급히 한국으로 떠나게 되는 데...

11년 후, 복수심을 가지고 다시 나타난 제이드 한.

복수를 리세와 결혼 한 제이드 한.

결혼 당일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리세 

 

# 협박남 # 계략남 # 집착남 # 소유욕 # 재회물 # 오해남 # 복수남

 

# 믿었던 그녀에게 배신 그리고 어머니의 원한으로 인해 복수하기 위해 결혼 한 제이든 한

# 온실 속 화초! 장미! 아버지 보호 안에서 자라온 태생적으로 몸이 약한 순수녀 이리세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스포주의!)

저는 남주에게는 완전 관대~ 그래서 웬만해서는 남주는 다 멋있었어요 그래서 거의 다 남주 칭찬! 

그렇지만 이번 책은 좀 예외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까지 칭찬 찬양하고 싶은 스타일의 남주가 아니라서....

오해로 인하여 그리고 출생의 비밀 어머니의 원한으로 인해 복수심을 가지고 여주에게 프러포즈 하고 결혼! 거기까지는 그렇다고 했도... 여주 말을 전혀 들어주지 않아요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19!!! 19!!!

여주가 오해를 풀려고 그렇게 말을 할 때에도 독설하고 덮치고...

근데 나중에 제 것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확인했다. 뭐 이런 늬앙스 한 줄이 나와요 그 문장을 읽고 나서 조금 아주 조금 남주의 행동을 이해하기도 했죠.


남주의 무데뽀 19에 진저리 치기는 했지만, 스피드 읽게 빠르게 술술 막힘없이 읽었던 책이었어요

지루함을 느껴 볼 수 없었던 책이었죠.

단권이기 했지만 진짜 몇 시간만에 후딱! 정말 빠르게 읽어졌던 책인데요

오해가 풀리는 장면이 김빠진 콜라?!

민숭민숭 너무 어영부영 오해가 풀렸어요..

좀 더 남주의 감정 변화?! 심경이 담아져 있었으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이었죠.


근데 더 대박인 건 오해가 끝이 아니었어요... 오해가 풀리고 이제는 꽃길만 걸으면서 끝이 날 줄 알았는데요... 오해 뒤에 더 복잡한 가족사... 그전에 복선이 조금 있긴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얽히고 얽혀있는 두 남녀의 가족...이 이야기부터는 솔직히 좀 더디게 읽어진 부분이죠.


그래도 남주의 결단력?!에 그냥 두 남녀는 꽃길만 걸으니 천만다행이기도 했어요

그 뒤로부터는 남주의 냉철, 독설, 무데뽀 대신 이제는 여주가 갑!!

여주의 눈치 보고, 여주 뒤꽁무니 졸졸~ 조금 귀엽다고 할까요?!  

확?! 변한 남주에 모습에 웃음이 절로 지어 지도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서브남 서브여...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이 소설은 둘 다 나온 소설이기도 하는데요 

서브 여보다는 서브 남에 많이 분노하기도 했던 소설이었어요

서브 여야 남주가 잘 대처해주기도 하였으니, 서브여에 대한 분노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요

서브 남... 민우 그룹 아들 우진.... 제 분노를 많이 일으킨 인물이에요

오해를 야기한 인물이죠... 여주 남주 사이를 갈라놓고 중간중간 가로챌 때마다.. 참...

이 남자에 대한 화끈한 복수는 없었어요... 조금 아쉽?!


조금 아쉬운이 남은... 그래서 조금 계속 책을 들게 하는... 미련이 살짝 남은 그런 책이었네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은 게, 취향 좀 갈릴 것 같은 책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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