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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
소복이 지음 / 새만화책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누구나 혼자의 시간을 두려워 하기도 하고, 외로움에 몸서리 치기도 하지만
둘러싸인 복잡한 현실속에 숨막힐 것 같은 스트레스와 막연한 공허함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책은 강한 생동감은 없지만 잔잔한 움직임으로 우리 가슴속 정서를 움직이게 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분위기로 지친 우리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30대 독신여성의 평범한 일상을 나름 재미있게 그려낸 것도 매력있고,
아직은 때묻지 않은 작가의 감성을 읽을 수 있어 넘 좋았던 것 같다.
만화책이기도 하고 부담없는 내용이라 빠른 시간내 읽을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읽고 나면 가슴에 느껴지는 편안함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혼자만의 시간에 대화가 되어 줄 수있는 친구 같은 책을 찾는 다면 이책과 한번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