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교육 대백과 - 용어부터 도구, 장비, 메이커 스페이스, 디지털 메이킹까지
김근재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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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학교에 메이커라는 이름의 교육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소프트웨어교육이 교육과정에 본격적으로 들어오자 그에 수반한 피지컬 컴퓨팅

3d프린팅 등 메이커교육들도 함께 교육에 반영되어 들어오는 것 같다.

내 주변에도 교실이 부족한데도 메이커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실과실이 생기는 느낌이다.

예전부터 고학년에서 진행하던 진행하던 목공이나 공예같은 부분을 저학년부터 적용시키고 고학년에는 소프트웨어교육과 연계한 교육이 들어오는 것을 보니 이러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참 의미있고 고무적으로 느껴진다.


이 책은 이름에서 대백과를 나열했듯, 메이커교육의 A to Z를 소개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돋보인다.

우선 아직 많은 선생님들께서 낯설어하는 메이커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하여 메이커교육의 필요성부터 소개하고 낯선 용어를 소개하며 그 속에서 교사의 역할을 이론과 실천의 부분으로 버무려 설명하고 있다. 다음은 실무진들이 제일 고민이 될 법한 메이커스페이스실을 구성하는 아이디어들을 항목별로 만들어놓아 내가 관련 업무를 맡는다면 막막할 고민을 해결할 방향을 안내해준다. 또 그 안을 채워넣을 도구들도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기에 실무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 부분이 이러한 실무적인 부분을 소개했다면, 뒷 부분에서는 실제 수업에 필요한 방법론과 필요한 도구들 자료들을 정리해놓았다. 수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더욱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뒤에 소개해준 자료용 유튜버를 보니 나 또한 구독하고 있는 메이커 교육 관련 채널들이 많아 반갑기도 했다. 교육현장에서 메이커교육이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빨리 이 분야에 대해 익숙하게 여길 기회가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막상 이러한 내용들은 관심을 갖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선 찾아보고 정리하고 정립하기엔 조금 많이 멀고 막연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 나 또한 관심은 있었으나 너무 낯설고 어려운 느낌이 강했다. 구독을 하고 때때로 자료를 찾아보는데도 그러했다. 하지만 이 책처럼 한 분야의 도입을 위해 소개하고 정리하는 책들이 많다면 나 같이 고민하는 사람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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