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에서 봤어! ㅣ 과학 상상, 어떻게 하지? 3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광익 그림 / 토토북 / 2018년 6월
평점 :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 들었던 생각은 독특하다였다.. 그도 그럴 것이 첫표지부터 오도토돌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그림은 상당히 귀엽고, 달에 간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결국 읽다보면 상상이 아닌 과학적 지식을 담고 있다. 중간중간 나오는 진짜 달의 모습들이 이 이야기가 그냥 상상이 아닌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혼란을 주는 것 같은 그런 묘미를 맛보게 해준다.
아쉬웠던 점을 굳이 뽑자면 너무 과학적인 지식 전달의 냄새가 난다는 것?,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이야기 속에 과학 지식을 재미있게 담아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재미있게 읽었던 과학 사실은, 지구에서 달의 모양이 초승-반달-보름-반달-그믐으로 바뀌듯, 달에서 본 모습 역시 바뀔 것이라는 부분이었다. 어찌 생각하면 당연한 부분인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우주에 간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담은 것도 아이들에겐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우주에 가는 것이 꿈인 어린 새싹들에게 무한한 상상과 현실을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