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메가 임팩트 11
박성수.김영수.김군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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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챗GPT는 직장에서나 학교에서 보고서를 대신 써주는 훌륭한 비서로서 화두가 되고있다.

얼마나 빠른지 몇가지 테스트를 해본 결과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테스트가 약간의 경외심까지 들 정도로 그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고 정확했다.

마치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다 알고 현재에서는 현상으로 구현해내듯이 이미 내가 질문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기승전결이 완벽한 문단을 만들어냈다. 그 앞에서 나는 약간의 무력감을 느끼고 곧 컴퓨터를 통해서 검색뿐만 아니라 원하는 모든것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겠구나 느꼈고 그럴수록 더 많은것을 의존하게 되겠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한다고 한다. 챗GPT를 피할 수 없다면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해질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이 책은 챗GPT를 잘 활용하는 방법과 향후 이러한 기술의 사용이 가져다 줄 파급효과에 대해 이야기 해주어 폭넓은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었다.

챗GPT의 파급효과 11가지

  1. 초거대 생성 AI의 시간

GPT-1부터 현재 4번째 모델까지 발전해왔다. 챗GPT는 트랜스포머라는 기술을 활용하는데, 이는 입력된 문장의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로 강력한 속도감과 안정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뛰어난 성능을 체험해보고자하는 사용자들 덕분에 최단기록으로 사용자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하니, 실로 그 인기를 체감할 수 있다.

* 챗GPT 잘 사용하는 방법

  1. 유의어 사전을 활용하자

  2. 명확하게 동사를 지칭하도록 해야 한다.

  3. 의도 인식 기능을 활용하는게 좋다.

  4. 프롬프트의 명료성과 구체성이 결정적이다.

  5. 맥락과 예시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6. 프롬프트를 테스트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해 보는 것이 좋다.

2. 고사양 반도체, 데이터 수요증대

AI반도체 기술이 급성장 할 예상으로 기존 병렬 CPU보다 대규모의 병렬처리와 복잡한 딥러닝 모델처리능력을 요하기 때문에 거대기업에서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TSMC, 삼성, SK하이닉스등이 있다. 앞으로는 AI반도체기술을 성공시키느냐에 따라 기업의 이익과 주가를 결정되는 시대가 올것이다.

3. B2B전문가 GPT등장

전문분야의 인공지능 활용이 더욱 발전하여 사회전반의 질적향상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데이터 수집이 자연어 텍스트 데이터와 인터넷수집 로그에 한정되어있는 것을 좀 더 특정 영역이나 전문 특화 영역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경로가 다양화 되어야하고 이 전제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적규제와 윤리적 고민이 먼저 필요하다. 또한 계약, 제휴 등에서 얻게 되는 데이터를 위해 협력과 윤리적 책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4. 검색의 새 패러다임 시작

챗GPT에 들어가는 투자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단순히 키워드를 통해 답을 도출하는 검색엔진보다 인간처럼 완성형의 문장을 대답해내는 것이 비용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가장 선두라 할 수 있는 구글도 이 부분에서 광고수익없이 검색엔진의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중국에서는 바이두가 각 나라의 챗GPT를 개발하고 있는데, 해당언어 처리능력이 뛰어난 부분에서 장점이 있고 국내 시장을 겨냥하는 만큼 세부적으로 쇼핑, 페이, 지도 등 연계하고 있다고 한다.

5. 인간 사고력약화 및 일자리 축소

인터넷이 원하는 자료를 손쉽게 찾아주면 인간이 스스로 독서를 통해 인지하고 걸러내는 사고력을 하지 않게 되고 인터넷에 의존하는 성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있다. 또한 정보를 쉽게 찾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문제해결력이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 의 격차가 심해질 수도 있다. 일자리는 디지털관련 일자리는 늘어나고 단순노동관련된 일자리는 줄어들것으로 본다. 업무가 효율적으로 바뀌는 만큼 인간의 손의 거쳐야만 했던 비효율적인 면들이 사라지는 것이다.

6. 공공서비스의 변화

의료, 교육, 행정, 금융, 법률 등 공공서비스에 폭넓게 챗GPT의 역할이 기대된다. 아직까지는 인력을 감축시킬 만큼의 일을 해내지는 않지만 사회 전반에 걸쳐 상호 발전적으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7. 빅테크 기업의 생존기

빅테크 기업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네이버 등)의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위치와 향후 혁신방향을 소개한다.

8. 로봇과의 결합으로 안드로이드 현실화

로봇기술이 챗GPT와 결합하면서 대화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고성능의 로봇이 개발될 수 있다. 이러한 로봇은 가정용, 의료용, 교육용 로봇들로 세분화 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카바 시스템 등 물류의 혁신을 일으키기도 한다. 언젠가는 범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이 개인의 비서처럼 활용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머지않은것 같다.

9. 지적재산권, 개인정보 등 법적논란 증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경우 그로인해 발생할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 개인정보보호의 문제, 인공지능에 의한 차별 및 편견에 대한 윤리적 철학적 고민이 필요하다. 또한 GPT가 만들어낸 결과물의 표절 여부 등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새로운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 허위정보가 유포되는 문제 또한 악용될 수 있는 사례이다.

10. 신 비즈니스 모델

텍스트로 주문만 하면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거나 메타버스 화면에 기후를 바꿔주거나 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우리의 의식주는 챗GPT의 도움을 받아 더 편리해지고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기술들이 인간의 창의성을 대신 구현해준다고 생각했는데, 뤼튼 CEO의 글에서 AI가 인간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있었다. "Generative AI의 등장으로 인해 창의성의 두 구성요소 중 구현은 기계가 대체할 수 있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100년간 인간이 추구하게 될 창의성의 정의가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인간 창의성의 의미가 구현력 보다는 상상력에 훨씬 더 치중된 세상이 올 것이고, 그런 세상에는 인가의 상상력을 기계의 구현력으로 매끄럽게 변환해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뤼튼은 사람과 AI를 매끄럽게 연결하여 인간의 창의성 확장을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11. 디바이스의 재탄생

챗GPT가 내제된 단말기들이 출시될 예정이라한다. 자연어 처리기술을 최적화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도 출시되고 자동차에도 탑재될수 있는 등 여러 미래 신제품에 탑재되어 활용될 것이다. 컴퓨터 화면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디바이스로 분리되어 활용된다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챗GPT가 불러올 영향에 대해 챗GPT가 직접 요약설명해주는 것 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해당 산업에 종사하고있는 저자가 폭넓게 수집한 자료들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다양해서 현재 기술의 위치를 알 수 있었고 또 앞으로 가지고 가야할 고민들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알수 있어 유용한 책이었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챗GPT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통해 훨씬 오래전 부터 준비해온 기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 삶과 뗄수없을 만큼 가까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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