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력의 비밀 - 유연한 인생을 위한 36가지 대화의 기술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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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 씨 투안 은 중국인으로 베테랑 심리학 멘토이고 중국 유명한 심리학 풀렛폼을 운영하고 심리학 단체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소개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인간의 심리학 연구에 전념해 책도 여러 권 출간을 했다. 이 책은 저자가 언어 심리학을 연구한 36가지 대화의 기술들을 소개한다. 말 한마디에 생사화복이 달려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말을 해야 소통을 잘할 수 있을지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부딪치는 한계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을 해결 해줄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읽었다.


책은 일상생활은 언어를 통해 설득하거나 설득당하게 된다고 언어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적절한 언어의 기술을 습득하기만 하면 인간의 완고한 신념도 바꿀 수 있다 91>. 책은 대 제목 밑에 소제목으로 세분화되어서 첨부터 읽지 않아도 읽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목록을 먼저 읽어도 좋을 것 같다. 36가지를 읽고 나면 새롭게 언어의 변화가 닥아올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된다.


책은 언어 마술사가 되는 길 최면 어법 18가지를 소개한다. <추측 법, 인과법, 최면치료사들이 최면을 진행할 때 쓰는 언어, 사고의 틀을 깨는 횡적 분류법.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는 언어의 마술> 등 최면으로 언어를 훈련하고 변화시킨다는 것은 생소했지만 , 어떤 경우에 최면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지 책은 잘 설명해준다.

저자는 중국인이라 중국의 고전을 대화의 기술의 예로많이 인용한다. 그중 중국 춘추 시대 송나라 마지막 송강 왕과 달변가 헤앙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는다. 아무도 왕의 권력남용을 설득시키지 못했지만 혜앙은 적절하고 지혜로운 말로 왕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했었던 좋은 예화이다. 책은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는 메타언어 도 인간관계에서 잘 소통할수있는 방법으로 적극추천하는데 아직은 잘 이해 되지는 않지만 책이 알려주는 데로 잘 적용하면 좋을것같다.

말하기도 기술인데 적재적소에서 합당하게 필요한 말을 한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아주 중요하다. 지금까지 어떻게 대화를 했는지? 왜 사람들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는지? 저자는 그런 모든 것은 자기 자신 내면에 있는 바이러스성 신념 때문이라고 질책한다 .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소통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 했었던 자신의 내면을 다시 점검해보았던 귀중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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