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작아지고 싶어 한다 - 뇌과학으로 풀어보는 인류 행동의 모든 것
브루스 후드 지음, 조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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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뇌는 참으로 복잡하고 미묘하다. 뇌에 관한 정보는 알면 알수록 더 이해하기 힘든 기관인 것 같다. 지금까지는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의 뇌는 크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은 뇌는 작아지고 싶어한다고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다너무 궁금해서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참 고개가 끄떡여지면서 아 그랬었구나 하는 부분이 참 많이 있었다. 사람들의 사고나 행동들은 모두 다 뇌와 관련된다는 사실을 저자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뇌는 약 1700억 개의 세포로 구성되었고, 몸무게의 50분의 1인데 그에 비해 몸의 전체를 다 주관하고 있다 특히 전두엽에 관해서는 많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전체의 뇌중에서 더 중요한 기관이 전두엽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이번 기회에 잘 배울수있었다. 사람들의 생각, 결정, 사고, 행동 은 뇌가 주관하고 있다고 한다.

 

아기들은 태어날 때 이미세상을 배울 준비를 마친 뇌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학습 본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이 깜짝 놀랄만한 언어와 행동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신생아의 뇌는 1초에 4만 개씩 연결된다고 하니 아기들의 뇌는 태어나면서부터 무한하게 뇌가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뇌과학으로 유아로부터 성장기 그리고 어른들이 되어서 까지 나타나는 행동의 모든 것 을 뇌에서 그 원인들을 찾아낸다.

 

참 흥미로운 것은 자살한 사람은 자살 동기가 근래의 사건이 아니라 자살유전자를 침묵시킨 어린 시절 유전자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아빠의 스트레스는 딸에게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 그 원인은 후성유전에서 찾는 최초의 증거라고 하니 뇌가 사람들의 어린 시절부터 어른'까지의 모든 행동을 관리하고 조절하고 지시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저자는 후성유전학을 통해서 한 사람의 기질을 결정하는 많은 증거들을 책 속에서 제시해준다.여러 가지 예를 들어주는 사건들은 우리가 흔히 주변 헤서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뇌가 작아진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뇌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들 이 책은 많은 실제적인 예를 들고있다. 특히 후성유전자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작동한다. 어린 시절 학대당한 경험이 있으면 반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더 높다고 조언한다.

 

<후성유전학자들은 어려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인간이 왜 평생 지워지지 않는 감정적 유산을 가진 채 성장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p146)> <오직 인간만이 유례없는 방식으로 세대에서 세대로 지식을 전달하는 뇌를 가졌다 p34>

 

이 책은 후성유전학이란 왜 평생 충격을 안고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밝혀줄 수 있다고 하니 뇌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진다. 전두엽과 전 전두엽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모든 측면을 관여하고 있으니 특히 전두엽을 약하게 하는 음식이나 사고 행동을 조심해야 될 것 같다. 특히 술은 전두엽의 억제 능력을 약하게 만든다고 하니 유념해야 될 것 같다.

 

이 책을 단편만 소개해서 안타깝다, 다양하고 폭넓은 뇌에 대한 많은 정보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저자는 많은 참고문헌 에 있는 풍부한 정보가도 함께 소개 해주고 있어서 누구나 뇌에 대한 지 풍부한 지식을 이 책을 통해 얻게 되리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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