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역사인가 - 린 헌트, 역사 읽기의 기술
린 헌트 지음, 박홍경 옮김 / 프롬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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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역사의 연속이다. 그 시대에 일어난 일들을 정확하게 기록을 해야 하는 것이 역사인데  쓰는 시대나 사람에 의해서 주관적인 입장에서 쓰여진것도 있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쓰여진 왜곡된 역사도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인류역사 속에는 얼마나 많은 숨겨진 사실들이 기록되지 않은채 역사의 뒷편에서 머물고 있는것인지도 알게된다.  인도네시아에 수하르노 태통령에 대한 덮어진 팩트는 놀랍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그렇게 많은 사람의 목숨이 희생되었다고 기록하고있다.


미국대통령 제퍼슨이 노예사생아의  아버지란 사실 도 얼마나 역사뒤에서 숨겨진일인지 그러니 그외에도 얼마나 밝혀지지 않는 사건들이 많을지 상상해본다.  쓰는 시대와 쓰는 사람에 따라서 역사는 얼마든지 왜곡되어 왔음을 알게된다. 진실된  역사를 밝혀내야 하는데 그역사란 쓰는 사람의 관점과 정치적인 배경이 많이 좌우되는 것을 책 속에서의 많은 사례를 통해서 알게된다.  역사의 진실을 밝혀내는 길은 아직도 먼것같다.

 

역사적진실은 <팩트와 해석>으로 나뉘어진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사실과 해석 사이에는 역사적 오류도 많은것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나폴레옹보나파르의 사례와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사례를 든다.  유대인 600 만 살상은 전세계가 다 아는 사실인데 이를  부인하고  거짓주장하는 해석이  미디어를 통해 유럽과 세계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란 대통령은 홀로코스트가 근거없는 믿음이라고 까지 했다고 하니 역사에 대한 노골적 거짓말은 이제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더 흔해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것은 역사적인 사실도   해석하는 사람들에 의해 거짓으로 기록될수있음을 알게된다.

 

<역사학자들은  언제나 자신의 개인사와 사회적맥락으로 형성된 관점에서 기술하기 때문에 온전히 객관적으로 서술한다고 주장할수 없다p 66> 시간이 흐름에 역사적사실을 뒤엎는 다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문제만은 아니란것을 알게된다.

 

역사 교과서는 어느 나라든지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된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잘못표기한 일본 교과서의 배경도 그런 사람들에 의한 것임을  이책은 알려준다. 우리에겐 아주 민감한 위안부 문제를   일본에 주지사로 출마한 후보자는 한국여성들을 강제로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중국난징에서 저지른 만행도 부인한다고 하니 역사는 힘있는나라와 힘있는자들의 위주로 역사적 사실을 얼마든지 뒤집을 수있음을알게된다.< 일본은 침략국이 아니며 1937년 중국난징에서 악명 높은 학살을 저지르지도 한국여성들을 강제로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p25>


그렇게 주장한 교과서는 배우는 사람들이 그대로 믿게 되니 후대에 자손들에게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다.  또한  교과서의 논란은 우리나라만 국한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여러나라 들도  같은 고민을 안고있다는 것도 알수가 있다.  그러고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온 교과서들의  역사도 과연 진실된 역사인지를 의심해보게 된다.

역사란 정의상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라 한다.  새로운 정보가 계속해서 제시되고 발견되면 역사는 뒤바뀌게 될수있다는 말이다. 이 시대는 사실인 역사도 부정할수있는 시대인것같다.   바램이 있다면 지금부터라고 역사가 들은 진실된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역사가 바로설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올바로 설수있기 때문이란 생각을 해본다.

 

​<태어나기 전에  일어난 일에 무지하다면 어린 아이로 남아 있는 것과 다름없다, 인간의 삶이 역사의 기록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엮이지 않는다면 무슨 가치가 있을까?>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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