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미안해 - 유난히 아팠던 한 병사와 엄마가 나눈 이백스물한 통의 편지
김명옥.임종인 지음 / 해피데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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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의 관계 단절로 많은 병폐가 심각한 이시대에' 엄마 미안해'는 신선한 산소로 생명력을 주는 책이다. 엄마의 격려과 아들의 용기가 차곡차곡 편지에 쌓여서 아주 좋은 자양분을 공급하고 있다.
아들을 두고 앞으로 군대를 보낼 엄마로서 참으로 많은 생각과 준비를 하게 하는 좋은 안내의 글이다. 엄마의 글체은 아주 편안하고  따듯하며 윗트를 느끼게 한다. 아들의 문체는 섬세하지만 예리한 느낌을 받게 한다. 아픈 현실의 상처의 흔적으로 남겨진 군대라는 사회에 엄마의 글과 아들의 글은 치유와 용서 를 제공하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들을 이뤄가는 공동체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훈훈한 마음을 남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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