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페코로스 시리즈 1
오카노 유이치 지음, 양윤옥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보기 전에 nhk의 한시간짜리 다큐드라마와 한국어판 발간당시 인터뷰기사를 봤네요. 작가는 어머니의 치매를 소재로 만화를 그리면서 괴로움을 달랠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결국 작가는 어머니 덕분에 희망했던 만화가가 된것이니 어머니는 작가를 낳아주고 꿈을 이루게 해준 분이시네요. 다큐를 보니 작가와 어머니 모두 만화와 비슷한 선하고 귀여운 이미지시네요.
책의 마지막에 나가사키 원폭으로 죽은 어린여자애를 어머니가 업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오역이 있는듯하다. 책에는 작가의 여동생이라 돼있는데 작가는 1950년생으로 되어있다. 그럼 어머니의 나이어린 여동생이 맞겠지. 이 장면을 전쟁 일으킨 나라 즉 가해국이 피해자코스프레한다고 기분나쁘다는 글도 있던데, 과한 해석인듯 싶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민초는 민초 아니겠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