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의 소녀A김지숙, 「소녀 A 중도 하차 합니다」를 읽고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친구가 재밌다고 추천을 해주어서 이다. 제목부터 재밌어보였고, '중도하차'라니까 무슨 오디션이나 출연하고 있는 방송에서 과거에 안 좋은짓을 해서 하차 한 내용이라고 짐작 해봤다. 이 책은 김지숙 작가님이 쓰셨고, 다른작품으로는 [스미스], [비밀노트] 등이 있고 <다른> 출판사에서 펴냈다. 책을 다 읽고나서는 나중에 커서 연예인을 하든 무슨 직업을 하려면 어렸을 때 부터 착하게 살고큰 사고를 치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이 책의 주인공인 김아름(소녀A)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넥아타>에 출연하여 예쁜외모와 탄탄한 보컬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어느날 인터넷에김아름 관련 학폭기사와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고 김아름은 하차할 위기에 처한다.고민을 덜어주는 타로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고민이 있거나 힘들 때 타로점을 찾아 갔었다. 타로는 의외로잘 맞아서 등장인물들은 놀랐다. 나도 말하기 힘든 일이나 고민이 있을 때 타로를많이 보는 편이다. 처음부터 타로를 믿은 건 아니다. 처음엔 다 사기이고, 가짜인 줄알았다. 하지만 진짜 큰 고민, 걱정이 생겨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 할 때 근데 또말하고는 싶은데 차마 입이 안 떨어질 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으로 타로를 한번 봤다.100퍼센트 다 맞는건아니었지만그래도 조금 이나마 고민을 덜어준다. 하지만너무 타로에 의지하면서사는 것도 좋지는 않다. 생각해보지도 않고 계속 타로의 말만듣다보면 나중엔 간단한 결정 조차도 못 할 것이다.피해자인줄 알았는데59쪽. "나는 떨어져요 모든 것으로 부터. 저를 괴롭히는 것으로부터. 발목을 잡아요" 라는부분이 인상깊었다. 왜냐하면 이 부분만 읽었을 때는 김아름이 완전한 피해자인줄 알았다.하지만 이야기의 후반으로 갈수록 김아름은 피해자이기도 하면서 가해자, 방관자 이기도하다. 이런 반전에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