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원래 그런 줄 알고 있는 48개의 현상에 대한 인과관계를 설명해준다. 소말리아 해적, 광장무를 추는 중국인, 갠지스강을 신성시하는 인도인을 단순히 ‘이해 안 가’라고 말할 수 없는, 그래서는 안 되는 배경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4~5밀리미터밖에 안 되는 후추, 상상의 왕국 프레스터 존, 유대인 박해 등이 세계사에 얼마나 거대한 나비효과를 불러왔는지를 알 수 있다.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과정과 결과의 연속은 잘잘못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모두에게 고통을 주기도 한다. 우리는 세상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그 첫걸음을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