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불행한데 밑질 것 없잖아?"
선결혼 후연애, 약간의 후회남까지 재밌네요. 학대와 같은 가족들의 방치 속에 자란 여주가 오만한 남주와 정략 결혼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결혼 후 여주가 보여주는 모습이라면 남주가 반하지 않을 수 없죠.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여주에게 직진하는 남주 멋있어요. 남주의 잘못된 처신에서 비롯된 발암캐 여조의 자태는 정말 답이 없었지만 남주가 나름 깔끔하게 정리하네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결혼시차에 이어 읽은 작가님의 두 번째 작품.
무뚝뚝한 남주, 열심히 사는 남주를 짝사랑하는 여주, 사내 연애.
흔히 볼 수 있는 클리셰 범벅이지만 식상하지 않아서 좋아요.
제목처럼 다소 수위가 있는 소설이지만 내용이 있는 소설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