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 작가 김종원과 아티스트 권지안의 환상 에세이
김종원 지음, 권지안(솔비) 그림 / 와우라이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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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권지안.... 솔비!!

씩씩한 목소리, 동글고 고운 얼굴로 자신의 전생은 로마 공주라 당당히 말하던

티비 속 스타?

그녀가 이런 그림을 그린다고??

 

가볍게 들기엔 조금 무거운 제목

한 장 한 장 그림과 시처럼 짧고 간결한 문장

그 안에 사람이, 그리고 사랑이, 아름다움이 있다.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는 학자이기에 이렇게 따스한 글을 쓰는구나.

가장 화려한 별이 되어보았고 그것을 내려놓아 보았기에 거친 질감에 거침없는 표현에도 이렇게 고운 꽃을 피워내는구나.... 

 

김종원 - 학자의 언어가 이토록 아름다우며 따스할 수 있을까?
권지안 - '솔비' 그녀는 참 재주가 많다.

 

 

지금 내 일상이 뜨뜨미지근 하고, 내 밥벌이에 치여 하루를 돌아 볼 여유가 없다.

그런 내게 질문처럼 다가온 책.

 

나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버겁고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내가... 나를?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 없는 지금

 내 인생 정말로 "가장 빛날 수 있을까?"

 

따스한 글과 그림 참 좋다.

 

그 안에서 그득 그득 사람을, 자신을 사랑하고, 어여쁘다 다독이며, 오늘도 잘 살았노라고 보듬는다.

 

너는 한 사람으로 너의 인생에 가장 빛나는 순간을 아름답게 살고 있노라고...

당신은 좋은사람입니다.
- P16

말은 입에서 살아가는 내면의 꽃이다 - P82

그런데 혹시 알고 있나요?
당신은 사는 내내 늘 예뻤다는 사실을 말이죠.
지금도 당신은 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예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참 예뻐요, 당신"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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