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내 인생에 들어오시면 - 나만의 예수를 만나는 묵상 노트
김형국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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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이제 나는 180도 바뀐 새로운 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짠! 하고 일순간에 바뀌는 모든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난 과거가 싫었고, 현실이 힘들었지만 예수님을 만난 미래를 기대했기 때문이었는데

그것은 성경 속에서 호산나를 외치고, 인간적인 기대감으로 예수님을 반기며 길에 옷을 깔던

이들과 다를 것이 없는 껍데기 믿음이었다

난 인생에 들어오신 예수님과 지내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 것이었다 

 

 

 

 

 

<"저 사람은 성경을 줄줄 외우는데, 삶과 인격은 그대로네요">

각 장마다 따뜻한 색채의 신앙 일러스트가 있고, 각 장의 주제를 집어주는 글이 있다

 

 

<"처음엔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세상이 다르게 보였어요. 큰 위험에서 하나님의 도우심도 받았지요. 그런데 저는... 옛날과 달라진 게 없어요...">

 

목차의 앞 페이지에 있는 <예수와 깊이 만나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여정입니다>라는 말에 격한 동의를 하며 목차에서 나의 상황과 비슷한 장을 선택하고 예수님을 깊이 만나는 것에 대한 열심을 놓치기 싫어 바로 묵상을 시작했다

책에서는 각 장을 3일 정도에 나누어서 묵상함을 추천한다

성경 본문 말씀을 읽고 말씀에 있는 상황을 입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끔  안내를 해주는데

그 안내를 받고 천천히 가다 보면 성경 속의 인물들의 희로애락, 신앙적 고민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되는 큰 경험을 할 수 있다

낮고 담담한 어투지만 상당히 깊이 있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함을 느끼게 하고 천천히 나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도록 해준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우리의 삶은 유쾌한 폭로전입니다" 라는 책의 구절이 있는데

성경의 내용을 상상하고, 질문을 받고, 묵상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위트 있는 위로가 되어주었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함께 하는 이 삶에 무엇을 숨기기 위해 따로 걸으려 했을까?

책을 읽으며 예수님과 깊이 있게 만나 동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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