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 조금 특별한 두 소녀의 졸업파티 참석 프로젝트
손드라 미첼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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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에서 파란을 일으킨 뮤지컬을 책으로 만난다!

‘나 자신’으로 살고 싶은 성소수자 청소년들에게 바치는 노래

조금 특별한 두 10대 소녀의 졸업파티 참석 프로젝트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성공을 거두고 넷플릭스 영화로 히트한 데 이어 마침내 소설로 탄생한 '프롬-조금 특별한 두 소녀의 졸업파티 참석 프로젝트'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은 10대 성소수자 소녀 커플의 ‘프롬’(주로 미국 고등학교의 댄스파티) 참석을 두고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대 소동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원작 뮤지컬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경쾌하고 흥겹게 풀어내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소녀 에마에게는 딱 한 가지 소원이 있다. 바로 프롬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춤을 추는 것! 하지만 불행히도 뉴욕이나 LA 같은 대도시가 아닌 인디애나주 에지워터에서는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이루기 힘든 소원이다. 에마의 부모는 딸이 커밍아웃하자 자식을 거부했고, 할머니만이 그런 에마를 품어주었다. 에마는 가족의 냉대와 학교에서의 극단적인 괴롭힘에 맞서는 돌파구로 음악과 유튜브를 활용한다. 제임스 매디슨 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인 얼리사 그린은 공부, 리더십, 아름다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그야말로 ‘인싸’다. 그런 얼리사 또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바로 지난 1년 반 동안 에마와 사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프롬 당일, 그들에겐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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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의 형식 탓인지 '디어 에반 핸슨'이 떠올랐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뮤지컬을 도서로 변환한 형식은 뮤지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찾아보니 이 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프롬 (The Prom)' 영화로 개봉되었다고 한다.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프롬에 가고 싶어요.”

이보다 더 단순할 수 있을까? 어떤 다른 말을 해도 이것보다는 심오할 것이다. 게다가 이 말은 미용실 안에 던져 넣은 벌통 같은 효과를 일으킨다. 사람들이 소리치기 시작한 것이다. 맙소사, 모두가 외치고 있다!

“네 맘대로 동성애자 프롬을 만들 순 없어.”

“저 아이는 여기 학생이고 동성애자예요! 그대로 받아들여요!”

“우리 학교는 차별을 용납하지 않는다!”

9장. 마녀 재판 #에마 - p.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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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작이 인기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라고 하길래 줄거리 정도는 미리 찾아보고 읽었는데 미리 평을 본 것만큼 유쾌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성소수자라는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볼 수 있게 잘 구성되었다고 해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뮤지컬 넘버 영상을 봤던 장면이 떠오를만큼 그 분위기가 잘 살려져 있다.

이 책의 서술자는 두 명이다. 에마와 얼리사. 이 책의 애인 관계인 두 주인공이기도 하다. 비슷한듯 다른 둘의 상황과 성향에 교차되며 진행되는 이야기는 사건의 흐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한 사건을 다각도에서 볼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자칫 어느 서술자가 말하고 있는 것인지 헷갈릴 수 있는데 이를 목차별로 #에마, #얼리사 라고 표시해 보기 편했다.

이야기의 소재상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내용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사회상의 오래된, 낡고 모순된 규정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은 아닐까? 우리는 이 책의 대다수처럼 사회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세상을 보다 넓게 바라볼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이전에 읽은 '종말주의자 고희망'이나 '오, 사랑'처럼 성소수자를 다루는 도서도 자주 보이는 것 같다. 사회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 아직 갈 길은 멀겠지만,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모두가 눈치보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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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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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 조금 특별한 두 소녀의 졸업파티 참석 프로젝트
손드라 미첼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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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소녀들의 프롬 파티 참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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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 환경과학자가 경고하는 화학물질의 위험
롤프 할든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문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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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삶의 편의를 위해 개발한 각종 화학 물질이 어떤 식으로 지구와 인간의 몸을 오염시키는지 그 과정에 주목한 책이다. 매일같이 사용하는 개인 위생용품의 항균 성분,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뿌리는 화학비료, 화재 발생을 낮춘다는 명목으로 온갖 소비재에 들어가는 난연제, 생분해 정책의 실패를 방증하는 플라스틱 등이 언제,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물질들이 세기에 세기를 거듭하면서 인류에게 어떤 피해를 가져왔는지 과학적으로 추적한다. 그리고 모든 오염 물질이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의 몸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음을 여러 차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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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를 추천한다. 두 권 모두 이 책처럼 환경에 관련된 도서라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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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때때로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그것이 나쁜 일인 줄 본능적으로 알면서도 위험을 무릅쓴다.

7. 더 나빠질 게 없다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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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의 이기심을 환경적 측면에서 다룬 책이다. 환경 도서 중 가히 고전 중의 고전이라 부를 수 있는 '침묵의 봄'을 이어 출간되었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본인의 이야기와 환경 관련 이야기(인간이 플라스틱을 얼마나 많이 쓰고, 이러한 화학 제품들이 자연, 즉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은 환경 에세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전에 읽은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처럼 외국에는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에세이 겸 비문학 도서가 꽤나 흔한 것 같다.

이 책의 디자인은 귀엽고 깔끔하다. 매 소단원마다 세 가지 아이콘으로 번갈아 구분하고 있고, 그 세 아이콘 모두 플라스틱과 관련 있는 모습이라 이 책의 주제도 환기시키며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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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환경이나 사회 관련 진로를 생각하는 사람도 읽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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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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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 환경과학자가 경고하는 화학물질의 위험
롤프 할든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문화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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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로 발생한 환경문제에 특히 경각심을 갖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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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신은 얼마 안전가옥 쇼-트 13
하승민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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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다룬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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