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김우석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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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부러지기보다 모퉁이에부딪혀
멍이 드는 일이 많듯
살다 보면 별거 아닌 일에
우리는 자주 아픔을 느낀다. p.55


바다가 파도를 자신의 일부로 여기듯, 나무가 바람을 자신의 일부로 여기듯, 스스로 온전하면 사랑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 p.83



슬픔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사랑을 '하다'보다 '빠지다'라고 표현하는 사람. 빠진 깊이만큼 아파본 사람이면 좋겠다. p.160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혼자만의 시간이 꼭 있어야 하는 복잡한 나를 인정하는 것과 완벽해지려 애쓰지 않고 가끔 틀리는 나를 자연스러워하는 것. 온전함으로 다가가는 시간은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봐야 하는 시간이다.(...)
어떤 나라도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이야말로 '온전한 나다움'으로 다가가는 삶일 것이다. p.234~235




책제목처럼 난 가끔 내가 마음에 들기도 하고, 또 내가 싫어지기도 했다.
저자는 자주 싫었던 자신을 덜 미워하게 됐다고, 조금씩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다.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나를 뒤에 두었었는데 이젠 나를 먼저 생각하고 소중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
나자신을 먼저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자주 내가 마음에 들고 가끔, 아주 가끔 내가 싫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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