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이야기 반점 작은 책마을 52
오진원 지음, 다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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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문을 열자 신기한 마구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표지의 모습이 가히 인상적인데요

중국의 옛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서인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더라고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동화나라로 떠나볼까요~





가족들은 외국에서 귀국한 고모를 환영하며 가장 맛있고 멋진 중국집을 찾았어요

도현이는 지구의 정반대 편에서 온 것 고모가 신기했지만,

관심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 어색하기만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복도를 돌아다니다가 수상한 팻말이 붙은 방을 발견하였어요

"오래된 이야기 방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조금 겁이 났지만 호기심이 생겨 발을 들이게 되었어요


방안에는 중국 골동품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고,

물건에 손을 대자마자 이야기 세상으로 빨려들어갔어요

어느덧 옛이야기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버린 도현이었습니다 ^^


도현이는 식사를 마치자마자이야기방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어요

가족들과 함께 그곳을 다시 찾았지만 그저 평범한 방이었어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 임금님 호박

못된 형님과 성실한 아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둘째아이 : 어? 이 이야기 알아요 제가 가져와 볼게요

             이 책에서는 "씨 뿌리는 개"라고 나와요..





● 마량의 신기한 붓

가난한 마량이 신기한 요술붓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둘째아이 : 이거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인데~


● 챠챠타투투새와 봉황새

챠챠타투투새의 억울함을 모른척한 봉황새에게 충고하는 이야기

큰아이 : 남의 어려움을 보고도 무시하면 안 될 것 같아요


● 고양이의 이름

주인의 변덕으로 여러 개의 이름을 갖게 된 고양이의 이야기

범고양이 - 용고양이 - 구름 고양이 - 바람 고양이 ...... (이름이 계속 바껴요 ㅋㅋㅋ)

큰아이 : 우주의 이치를 깨달았다는 의미에서 우주 고양이 어때요?

나 : 엄마는 낭만고양이가 괜찮은 것 같애~

신랑 : 갑자기 흑묘백묘(黑猫白猫)란 이야기가 생각나네

큰아이 : 어? 그 이야기 알아요 예전에 책에서 봤어요 ^^


● 대추 알 영웅

아주 작은 몸으로 마을을 구해낸 자오렌의 이야기

나 : 엄마는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더라~

둘째아이 : 저는 챠챠타투투새요



중국에는 '처음 책을 읽을 때는 한 사람의 친구를 알게 되고,

 두 번째 읽을 때는 옛 친구를 만난다.'라는 속담이 있지 p. 104



★ 아이들 반응 ★

여기에 나오는 이야기 다 재미있어요 ^^

동화를 각색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심심한 주말 저녁에 이 책을 꺼내어들었는데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중국집에서 이야기 세상으로 바뀌는 과정을 어색해했는데,

금세 적응을 하더라고요~

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과 두 권이나 겹쳤지만 새롭게 각색을 하여서 색다르게 다가왔네요..

권선징악 등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해요

옛이야기가 주는 재미에 홀딱 빠져들어 보았던 것 같아요

짜장면보다 맛깔나는 이야기 반점,

남매들과 함께 알차고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큰아이가 '대추 알 영웅' 이야기가 재미있다면서 그려서 보여주는 거 있지요~

원래는 사람인데 대추로 바꿔놓았더라고요 ㅋㅋㅋ

이것도 나름대로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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