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문학 읽기 14 : 금방울전 한국 고전문학 읽기 14
안명옥 글, 이용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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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한국고전문학읽기-금방울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읽기로 시작되는 내용엔 '고전'은 오래된 책이다.

...

우리 역사에 길이 남는 고전들을 소개해 고전의 가치를 되살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고전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펴내는 시리즈이다.

 

금방울전은 영웅 소설이며 여성영웅 주인공 금방울이 등장한다.

금방울은 정말로 꼭 필요할 때 용기를 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진정한 용기라는 사실과 인내심의 내용을 전하고 있다.

 

금방울전

중국 원나라말 ~ 명나라가 세워진 시대배경으로 쓴 이야기이다.

장원부부에게는 자식이 없어 늘 걱정이었으나

어느날, 장원은 잠시 낮잠을 자는데 꿈을 꾸게 된다.

꿈속에서 한 노인이 긴 지팡이를 짚고 흰 수염을 날리며 나타나 장원에게 호령한다.

"머지않아 큰 재앙이 있을 것이다. 어서 이곳을 떠나거라!"

...

장원부부는 새터전에서 자리잡고 살면서 늘 자식없는 걱정에 정성을 다해 남전산 산신령에게 빌곤했다. 장원의 꿈에 동해용왕이 나타나 홍의동자를 구해준 일을 이야기하며

옥황상제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아들을 장원의 아이로 환생시킨다고 또한 요괴에게 죽음을 당한 며느리 용녀또한 인간세상에 보내줄것을 약속 받았다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얼마후 정말 장원부부에게 아이가 생겼고 태어난 아이는 해룡이다.

해룡이 5살때즘 나라가 뒤숭숭한때였고 동네에도 도적들이 들끌었다. 짐을 싸 몸을 피하다 산골에서 도적떼를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때 해룡을 잃어버리게된다.장원은 뇌양사또로 부임해 살게된다. 다행히 해룡은 도적떼의 일원 장삼이 데려다 키우게 된다.

 

뇌양 김상낭의 아내 막씨가 토막잠을 자는중 옥황상제의 명을 받게 된다.

환생하는 용녀는 막씨의 딸이 될 것이며, 용녀에게 3가지 재주를 준다.

막씨의 배가 불러오고 달이 차서 낳았는데,아이가 아닌 금방울을 낳은것이다.

여러방법으로 없애려하였으나 되지 않자 자식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금방울은 막씨의 곁에서 여러가지 신통한 재주를 부리면서 딸노릇까지하며 잘 지냈다.

신통력을 가진 금방울을 모함하여 관하에 붙잡혀가게 되었고, 사또 장원또한 금방울 오해하였으나

추후 해룡을 잃은 슬픔에 잠겨 살던 아내가 병을 앓게 되고, 숨을 멈추게 되었으나

금방울이 준 보은초 덕분에 살아나게 된 계기로 장원부부와도 잘 지내게 된다.

이후 장원의 아내가 금방울에게 해룡의 생사를 묻게 되고 족자를 통해 해룡이 살아있음을 알려준다. 그러곤 금방울은 힘겹게 지내고 있는 해룡을 도우러 떠난다.

 


명나라를 세운 태조 주원장의 딸 금선공주가 후원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황제는 금선공주를 찾아오는 이를 부마로 삼겠다고 명하게 된다.

...

요괴에게 잡혀갔던 금선공주를 금방울의 도움으로 찾게되고, 황제의 칭송을 들으며 부마가 된다.


금방울이 다시 막씨에게로 돌아와 아름다룬 여자가 되었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신통력은 없어진다.장원은 금방울에게 금령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해룡은 어사가 되어 뇌향현을 지나게 되고 사또인 장원과 만나게 되고 서로가 부자관계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황제도 이 사실을 알게되고,해룡과 금령의 이야기까지 전해들었다. 금선공주는 황제에게 두사람의 인연은 하늘의 뜻이라며 결혼을 주선해주어서 그들의 공을 갚음을 아뢰어, 황제는 금령을 수양딸로 삼아 금령공주로 발표한다.

그리하여 해룡과 금령공주는 결혼을 하게되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주니어김영사의 한국고전문학읽기 시리즈는 15권이 있다.

3번째 접하는 금방울전.

중국을 배경으로 한 여성영웅소설로 금방울의 멋진 활약상을 볼 수 있다.

예전에 여성이 이리 영웅화될 수 있었다는게 새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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