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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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는 경제/경영서로 경제전망으로 분류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은 생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가인 송길영은 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입니다. 사람들의 일상적 기록을 관찰하며 현상의 연유를 탐색하고 그들이 찾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20여 년간 해왔습니다. 저서로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상상하지 말라》, 《그냥 하지 말라》가 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총 다섯개의 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1장 K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제2장 코파일럿은 퇴근하지 않는다

제3장 채용이 아니라 영입

제4장 효도의 종말, 나이듦의 미래

제5장 핵개인의 출현


앞으로 다가올 그리고 이미 우리 곁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콘텐츠는 전 세계에서 회자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국전쟁으로만 기억하던 시절이 아닌 새로운 시대가 온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던 대한민국은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거기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영화에서 단골 소재로 사용하던 AI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종종 로봇도 같이 소개되었죠. 로봇은 시기적으로 보면 AI보다 일찍 인간과 같이 살아왔고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렇다면 AI는 어떨까요? AI는 인간에게 축복일까요? 아니면 재앙일까요. 산업혁명 이후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인간은 적응하면서 잘살고 있습니다. 인류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AI의 시대에 우리는 같이 발전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변화하는 흐름에 집어삼켜질까요?


당신이 살아오는 시간은 당신만의 길이 될 것이며, 그것은 하나의 이야기가 됩니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든 것이며,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만든다고 송길영 님의 강연 내용이 떠오릅니다. 미래를 걱정할 시간에, 지금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하는 것을 꾸준히 기록합시다.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누구인지를 보여주기에 가장 좋은 든든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지만 100%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모여서 내일의 나에게 전달되는 것을 잊지 맙시다.


내일의 나는 과연 자립해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수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방법을 찾거나 만드시길 바랍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이제는 핵개인으로 시대의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습니다. 변화의 시간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시간입니다. 모두 자신만의 해답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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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 피노키오를 줍고 시체를 만났습니다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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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빨간 모자, 피노키오를 줍고 시체를 만났습니다.

✍ 작가 : 아오야기 아이토

✍ 옮김 : 이연승

📚 출판사 : 한스미디어

📕 총 페이지 : 340


📖동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


“빨간 모자와 피노키오.”


과연 이 둘이 만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메인 이야기는 인간이 되기를 원하는 조각난 피노키오의 몸을 찾으러 다니는 빨간 모자의 이야기랍니다. 빨간 모자가 도착하는 곳에서는 언제나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빨간 모자는 "당신의 범죄 계획은 도대체 왜 그렇게 허술해?"라고 말하며 해결합니다.


총 4개의 막과 3막과 4막 사이에 막간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각 막마다 동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상상력을 자극할 것입니다. 책을 자세히 읽을수록 중간에 나오는 물건들이 모두 당신이 추리를 도와줄 것입니다. 혹시나 했던 것들이 역시나 사용되는 것들도 많이 발견되며 이야기에 반전도 찾을 수 있답니다.


잔혹 동화스러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맛으로 평가하면 순한 맛 정도에요. 읽다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중간마다 나오는 이탤릭체가 길잡이가 되어 줄 거에요.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상상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장담은 못 하겠네요. 내용은 가벼운 추리 소설로 읽기에 재미난 책이랍니다.


23년 9월에 넷플릭스에서 영화로도 나왔어요. ‘빨간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시리즈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잘 맞으시는 분들은 재미나게 찾아서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작가가 매년 한 권씩 열심히 책도 쓰고 있답니다.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는 그날까지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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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내 삶에 진심인 사람은 없다 - 프로실패러의 '찌그러진 삶을 펴는 도전의 기술'
원하늘 지음 / 니어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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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나 만큼 내 삶에 진심인 사람은 없다.

✍ 작가 : 원하늘

📚 출판사 : 니어북스

📕 총 페이지 : 220페이지


📖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 주변을 돌고 있습니다. 둘은 지금까지도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만약 그 둘이 너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면 과연 무슨 일이 생길까요? 아무래도 우리에게 좋은 일은 아니겠지요?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이렇게 시작했을까요?


오늘의 주제는 '나'랍니다.


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살고 있답니다. 그러면 지구와 태양처럼 세상과 '나'를 놓고 생각해 볼게요. 여기서 '나'는 지구일까요? 아니면 태양일까요?


저는 '나'는 태양이라 생각한답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돌아가고 있고 그 세상에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삶을 살고 있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물론 세상은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미 내가 없는 세상에 그 사실을 알 방법은 없겠죠.


제 생각은 내가 태양처럼 중심을 잡고 있으면, 그 주변을 세상이 돌고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세상과 나와의 거리는 적당하게 유지하면서 서로가 살아가고 있다고 보고요. 너무 일부러 세상과 가까워지려고 할 필요 없어요. 그냥 '나'의 위치가 어디 있는지 확인해 주시고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너무 가까워진다면 그건 지구와 태양이 만나는 일이 발생하는 거니까 잘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이제 적당한 거리는 과연 어떤 것일지 알아봐야겠죠? 그것을 알기 위해선 이제 가장 나를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봐야겠죠. 이미 아시겠지만 그게 바로 '나'랍니다.


'나만큼 내 삶에 진심인 사람은 없다.'


제목에서 말해주는 것처럼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랍니다. 그러면 이제 이 책의 저자인 원하늘님의 나는 어떻게 세상과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지 한번 확인해 볼까요?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떻게 사는 것이 답인지 알고 싶을 때가 있죠. 이렇게 사는 것이 잘살고 있는 것인가 평가도 받고 싶고, 나 이렇게 잘살고 있다고 자랑도 하고 싶습니다. 답을 얻고자 하는 마음은 좋지만 그 답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닌 내 안에 있습니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까요.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도 괜찮습니다. 당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니까요. 많이 고민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세요. 자신에 대해 생각이 깊어질수록 당신은 당신의 생각보다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여러 상황을 만납니다. 나의 선택으로 인해 결과가 좋을 수도 있고 반대로 나쁠 수도 있죠. 결과가 좋았다면 진심으로 기뻐합시다. 하지만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너무 우울하거나 침울해지지는 맙시다. 특히나 스스로를 비난하는 일은 더욱더 하지 말고요.


나를 성장시키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나에게 어떤 먹이를 주는지에 따라서 성장이 달라지고요. 굳이 소화 시킬 수도 없는 부정적인 것을 먹을 필요는 없답니다. 소화되지 않는 감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쌓여가고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 뿐입니다. 소화 시킬 자신이 없다면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무리 세상을 속인다고 하더라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속이기가 가장 어렵죠. 굳이 그 어려운 행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억지로 스스로를 속이려고 하지 마세요. 이럴 때일수록 더 생각해야 합니다. 속이려는 생각이 아닌 나 자신이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 생각은 언제나 당신을 성장시킵니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세상의 옷을 입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옷을 입고 있어도 '나'를 잊으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세상과 우리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너무 세상과 가까워져서 세상에 잡아 먹히면 '나'도 없어지고, 결국 세상도 없어지니까요. 세상은 내 주변을 돌고 있는 수많은 것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세요.


나만큼 내 삶에 진심은 없다.


내 삶에 진심인 건 어디까지나 '나' 하나라는 것을 잊지 말고 진심으로 내 삶을 살아갑시다. 내가 걸어가는 길은 나에게만 허락된 나만이 갈 수 있는 길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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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수업 - 아주 재미나고 조금 냄새나는 특별한 똥 이야기
유자와 노리코 지음, 가나이 마키 그림, 김나정 옮김 / 지경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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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똥 수업

✍ 작가 :유자와 노리코

🎨 그림 : 가나이 마키

📝 옮김 : 김나정

📚 출판사 : 지경사

📕 총 페이지 : 128페이지


📖인간의 건강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지만, 입에 쉽게 담지 못하는 단어가 있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최고의 단어 중 하나인데, 어른이 될수록 입 밖으로 꺼낼수록 냄새가 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자주 사용하지 못 하는 단어 바로 ‘똥’ 되겠다.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대신에 비슷한 다른 단어로 대변이라던가, 큰 거 보러 간다는 말로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 


새학기 4학년 2반에 특이한 선생님인 다카라도 다이사쿠가 담임이 되었다. 귀여운 똥 모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모습에 학생들은 웅성거리지만 당당한 담임은 아이들에게 똥에 대한 수업을 시작한다. 인간이면 누구나 숨을 쉬는 것처럼 죽기 전까지 똥을 만들어낸다. 당연한 행위지만 누군가는 불결하다고 생각한다. 고정관념을 벗어나 생각해보자. 생명체라면 당연히 배출하게 되어있다. 반대로 안 하면 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다.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들은 이유가 있는 법이다. 단지 우리가 모른다고 해서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모르는 것이다. 이 똥수업은 우리가 몰랐던 정보를 많이 알려 준다. 


과거 신화 속에서 등장하는 내용부터 나라별 처리 방법과 생각도 못 한 축제 내용도 담겨있다. 또한, 과거부터 사용해 왔던 방법과 현재와 앞으로 발전 및 문제점 등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내용이 적혀 있다. 그중에서도 자신의 변 건강을 체크 할 수 있는 7종류의 브리스톨 대변척도는 꼭 자세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다.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어른들도 가볍게 읽어보며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에 도움이 될 내용이 가득했다. 어색하지 않고, 당당하게 똥 누고 올게요! 라고 말할 수 있게 우리도 한번 다이사쿠 선생님처럼 똥을 사랑해보자!



‘사랑‘이라는 말에는 다양한 뜻이 담겨 있어. 보통 ‘좋아한다‘는 표현을 많이 쓰지만, 흥미가 생겨 알고 싶어지고, 미래를 함꼐 생각하게 되는 것을 ‘사랑한디‘고 표현한단다. 이건 사람한테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여러 물체나 존재를 사랑할 수도 있는 거지. 어떤 것이 더욱 알고 싶어진다면 그건 바로 ‘사랑‘이야. 알겠니? 이건 시험에는 안 낼거야!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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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되는 꿈 그림책 숲 32
서유진 지음 / 브와포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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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네가 되는 꿈

✍ 작가 : 서유진

📚 출판사 : 브와포레

📕 총 페이지 : 48쪽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동안에도 마음 아픈 이야기가 뉴스를 통해 들려왔다. 20여 년간 일반인 손에서 길러져 있던 암사자인 사순이가 우리에서 탈출했고, 결국 맹수라는 이유로 사살당한 기사 내용이었다. 다른 방법은 없었던 것일까?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뉴스를 보고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반복되는 악순환에 대해 우리 모두 한번 생각해 봐야 할 시기라 생각이 들었다. 


‘네가 되는 꿈’은 서유진 작가가 우연히 철창 밖으로 나왔다가 세상을 떠난 퓨마의 이야기를 듣고 나오게 된 책이다. 동물원이나 동물원이 아닌 곳에서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우연한 기회로 탈출하고 매번 내용을 기사로 접하고 있다.


표지를 보면 아이와 코끼리가 눈을 마주치며 서로를 바로 보고 있다. 둘은 눈으로 무슨 말을 서로에게 보내고 있을까? ​동물원의 동물과 사람이 바뀐 상황의 내용은 우리에게 동물의 입장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인간이 동물에게 하는 행동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 인간은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에게 어디까지 개입해도 되는 것일까? 누구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문제에 도달하게 됐다. 


순수하게 동물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한들 받아들이는 동물의 마음을 우리는 알 수가 없다. 현재 멸종위기종 같은 경우 종의 보존을 위해 인간이 보호하고 번식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멸종위기가 되는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인간의 욕심으로 시작된 경우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이 인간답게, 동물은 동물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이 결국 인간의 생각으로 만들어졌기에 진정 동물이 원하는 모든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지구의 자연을 훼손할 권리가 인간에게는 없다. 지구의 흘러가고 있는 시간에서 잠시 인간이라는 종이 빌려 쓰고 있는 상황에 우리와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는 다른 동물과 식물이 최대한 공존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해야겠다.


사순이 같은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순이가 다시 눈을 떴을 때 그저 사자로서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눈앞에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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