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배우는 클라우드 2nd Edition
하야시 마사유키 지음, 서재원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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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저는 네트워크 쟁이로 산지 어언 8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 8년. 그러나 이 8년 동안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서버 가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SDN이라는 개념이 나오고, 가상화 개념들이 전반적으로 발전되어 클라우드라는 개념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수십 년간 변화가 없다고 왜 지금 와서 바뀌는지..)

 

모르는 사람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말을 들으면, 말 그대로 뜬 그름 잡는 기분일 것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저의 경우는 on-premise 환경에서 근무하다 보니 클라우드를 접할일이 없었습니다.

접할일이 없던 와중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점점 더 발전했고, 발전한 만큼 쉽게 이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언젠가 한번 클라우드에 대해서 공부해야겠다고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영진닷컴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읽고, 서평을 올려봅니다.

 

본론

'그림으로 배우는 클라우드 컴퓨팅'책은 200페이지가 되지 않는 얇은 도서입니다. 

책은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설명, 우측면에는 그 설명에 대한 그림이 있습니다.

다른 두꺼운 IT 책을 접할 때의 부담감과 거부감이 덜 합니다.

또한 각 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 현황을 정리한 자료들이 있어서 처음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을 할 때, 길잡이로 활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번역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본 번역서 특유의 번역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역자의 본업이 개발자여서 그런지 특유의 번역체 대신 자연스러운 말로 쓰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강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단점은 저자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한국의 현황이 아닌 일본의 현황으로 자료 작성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3번째 개정판에서는 자료를 국내 현황으로 바뀌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클라우드 컴퓨팅 입문서로 읽어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단어로 어려운 기술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서적이 아니고, 쉬운 단어와 개념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작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을 한 권 읽는다고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 책은 구름 잡는 이야기 같았던 클라우드 개념을 어느 정도 그릴 수 있게 만들어 준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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