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가제본 서평단 신청을 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그러나 읽는 내내 버터의 세계로 빠져 이야기속에 나오는 새로운 음식들을 맛보고 싶어진다.

취재를 위해 교도소를 찾아가는 리카의 노력으로 초반 목표하는 바를 이루었다. 페이지가 얼마 안남았을 시점엔 가지이 마나코에게 요리당한 피해자(?)가 되었지만 극복을 해 나가는 부분에서 어느새 리카를 응원하고 있었다.

다 읽은 후 피해 남성들을 가지이가 어떻게 살해한건지 죽는 순간 무슨일이 있던건지 자살일 수도 있는지 명쾌하지 않은 듯 하면서도 내가 캐치하지 못한 것이 있는지 찜찜한 결론을 갖게되었다.

서술해 나가는 방식에 있어서 매우 일본스로운 느낌을 더 강렬하게 느낀 것 같다. 처음 미스터리라는 소개에 이끌렸는데 추리 스릴러물을 상상했던 내 바램에서는 좀 벗어나 완독을 하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와일드 심포니

와일드 심포니
댄 브라운.수잔 바토리 지음, 오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6월

댄브라운의 첫 그림책이라니 출간 전부터 너무 궁금했었는데!!!
좋은기회로 읽어보았습니다. 

표지를 넘기면 동물들이 연주할 악기들이 나오고
작가소개글에서 힌트를 얻어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알파벳 찾기에 열중하는데 
그림책을 보면서 인생조언까지 얻는 느낌이고
바닷속에 있는 생쥐에게 공기방울을 씌워주는 깨알 디테일까지 놓칠 수 없습니다. 

댄브라운답게 작가의말에 암호를 넣어놨으니 책을 다 읽은 후에 암호해독을 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죠. 

어릴때부터 음악을 해서 직접 작곡까지 한 음악을 어플을통해 같이 들으며 책읽으니 굉장히 풍부해지는 시간이 됩니다. 

라임을 살리기 위해 번역에 고심을 많이했다니 원서로도 읽어보고싶어요. 물론 해석은 번역본으로 이해해야겠지만.. 

-시공북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시공주니어] 차곡차곡

차곡차곡 - 2022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도서 ㅣ Studioplus
서선정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4월

봄으로 시작하는 첫 페이지를 보면 느낌이 딱!!
사계절의 흐름을 따른 모습들이 그려져있다

각 계절의 특징적인 모습들과 색감들로
페이지의 대부분을 그림들로 차곡차곡 그려넣고
글을 아주 짧게 넣어 그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간도 차곡차곡
풍경도 차곡차곡
추억도 차곡차곡
그림도 차곡차곡

한달한권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서평] 돈에 밝은 아이로 키워라

돈에 밝은 아이로 키워라 -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최강의 돈 공부
노충호.엄순태 지음 / 지식너머 / 2021년 3월

어릴 때 용돈을 받으면 잘 모아뒀다가 사고싶은게 생기면 샀던 일들..

그런데 지금은...??

내 아이는 경제관리를 잘 했으면 하는 마음에 읽어봤다.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경제 사고력을 기르는 공부법

2장. 결제 자립심을 키우는 실전법

3장. 결제적 디딤돌을 마련하는 투자법

4장. 경제적 디딤돌을 키우는 절세법

이 것을 각각 두개씩 묶어 아이편, 부모편으로 나누었다.

아이편에서는 무료 교육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각종 웹사이트와 컨텐츠들, 그림책까지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고

용돈교육에 있어서는 일관성을 유지하라는 말에 뼈를 좀 맞았다.

부모편에서는 본격적으로 투자와 절세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투자방법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투자에 관심이 없기도 했지만 처음 들어보는 것들도 많았다.

주식투자는 장기로 봐야한다는 글에

유퀴즈에서 봤던 주식을 샀으면 수면제를 먹으라는 장면이 떠올랐.. ㅎㅎ

돈 없으면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잘 살아가려면

필수가 된 경제교육을 위해 읽어볼만한 책이고

결론은 투자가 답이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으면서 끝난 느낌이지만

나의 소비활동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고심해야겠다.

시공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매 순간 산책하듯

매 순간 산책하듯
김상현 지음 / 시공사 / 2021년 2월

제목처럼 산책하며 떠오른 생각들을
글과 그림으로 만들어낸 책

그림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
정말 틈틈이 읽기에도 좋지만
한 권을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다

그림을 보며 네컷만화가 생각나기도...ㅎㅎ
네컷으로 끝나진 않지만 간결함으로도
나도 언젠가 저런 생각 한 적이 있는데 하며
평소 무수히 생각하던 것들을 정리해주는 것 같았다

글과 그림의 색감이 차분해서 읽는 내내 편안한 느낌에
페이지 하단에는 숫자만 있는게 아니라 각 장마다 다른 그림이 같이 있는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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