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청춘은 얼마인가요
종닝 지음, 박주은 옮김 / 왼쪽주머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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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얼마짜리 청춘을 살고 있는가? 이제는 청춘의 값어치를 올릴 시간!

계층 고착화와 사회 양극화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계층 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했던 교육과 학력이 상당 부분 부모의 경제력에 좌우되면서 계층과 부의 대물림 현상 또한 심화되고 있다. ‘학벌’이 예비 직장인을 평가하는 주요한 기준이기에 대다수의 청춘들은 자신의 뜻을 펼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한마디로 개천에서 용이 나던 시대는 끝났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청년 문제가 개인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적절한 진단이기는 하지만, 청춘들은 이러한 말들에 너무 흔들리지 말기를. ‘네 탓이 아니라 세상 탓’이라는 말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청춘들에게 다소의 위로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나 해법이 될 수는 없다. 이러한 진단을 바꾸어 말하면, 이 세상은 어차피 이 모양 이 꼴이니 이 시대의 청춘들은 계층 이동을 포기하라는 소리밖에 안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반칙이라도 해야 하나?

이 책 《당신의 청춘은 얼마인가요》 역시 청춘들이 처한 현실의 굴레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불편할 정도로 솔직하다. 살아남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청춘 군상의 눈물겨운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이 책은 ‘아픔은 청춘에 수반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거나 ‘고통은 완성을 위한 전 단계’라는 식의 어줍지 않은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가장 현실적인 지점에서 해법을 찾아낸다. 청춘의 열정과 기지를 발휘하여 창업을 하고 떼돈을 벌라는 식의 헛소리도 없다. 그것이야말로 ‘현실’이 아니라 ‘이상’일 뿐이다. 이 책은 인생이라는 기나긴 여정에서 청춘이 갖는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이끌고, 재력이 뛰어난 부모를 만나지 못해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는 청춘들이 따라야 할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청춘이 처한 현실의 민낯을 대하며 당혹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일과 직업, 돈, 성공, 인생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과 깨우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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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중국 사람인지 모르고 선택해서.. 뭔가 약간 후회가 일었다..

나한테는 가독성이 없어서 읽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 책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믿음은 좀 위험할 수 있겠다.

사실 우리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뭔가 우리랑은 안맞는 부분이 중간중간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시아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급속도로 발전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건지 생각외로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앞부분에서는 사람들에게 조언과 충고를 해주는것에서 시작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버려야 할 마음가짐이라던가 너무 이익만을 추구해서 움직이지 말라는 말들은 나에게도 좀 와닿았다.

나는 욕심도 많고 모든일에 이익과 손해를 따져가면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살아가면서나 회사에서도 너무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따지지 말라는 말에는 조금 아차 싶긴 했다.

하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무료로 남들이 원하는 부분에 내 능력을 빌려준다는것은 조금은 위험한 발언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재수없게 걸린다면 호구가 될 가능성이 없잖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달까..

이 작가님은 책에서 얘기하는 상당부분에 긍정적으로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하는 것들을 말을 하는데 아직까지 내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위험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중간중간 나왔다.

그리고, 회사 생활에 있어서 여자를 배제하는 부분에서 조금 기분이 그랬달까..

요즘시대에 여자들도 목소리가 높아지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들도 많아서 굳이 가정에 충실하고 남자들의 지지대가 되어서 인사,행정,재정 등의 후방대에서 남자들에게 도움을 주라는 부분은 많은 여자들의 반감을 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모든 여자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남자들과 대등하게 서서 대등하게 일한다면

남자들에게 치여서 여자 자신에게도 별로 좋지 않을거라는 말을 내가 어떤식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안그런 여자들도 많다는 말을 하면서도 굳이 앞에 나서지 말라는 말은 약간의 모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 여자의 회사에서의 위치를 굳이 신경써줄 필요가 있나 왜 작가님이 나서서 남자의역할 여자의역할을 나눠주는걸까

이 책은 남자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만들어진 책인가

왜 여자들에겐 가정에 충실하면서 회사에 너무 많은 힘을 쏟지 말라고 하는걸까 왜 그건 남자들의 역할이라고 선을 긋고 말하는걸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달까

창업이냐 취업이냐 기타등등 사회생활을 하는 초년생들이나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길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에 여자는 배제되어 버린것만 같아서 기분이 조금은 안좋았다.

사회생활을 하거나 사업이나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읽고 도움을 받을만한 책인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정답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

여기서 말해주는 사회생활의 팁은 잘못하면 회사에서 호구가 되버릴수도 있기 때문에, 나의 서비스적인 부분들을 고맙게 생각해주는 회사만 있다면 다행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그런회사보다는 악덕기업이 많기 때문에 책을 읽고, 미래의 방향을 잡아나가는데 내가 회사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약간의 도움은 받을 수 있고 약간의 참고는 할 수 있지만 무조건적인 맹목적인 믿음은 조금 위험할수도 있겠다.

사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청춘에 관한 힘듦에 관한 에세이 같은 느낌의 책인줄 알고 읽었던거였는데.. 자기계발서여서 나에게 조금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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