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시는 부드럽고, 섬세하지만,, 그속엔 강한 울림이 있다. 소소한 일상에서 모티브를 찾아 시를 이야기하는 시인의 혜안은 시집을 읽은 내내 깊은 감동을 준다. 쉽게 지나치는것, 쉽게 잊혀지는것, 쉽게 변해가는 모든것들을 찰라의 포착으로 다시 그려내고 있다. 오래간만에 시의 매력에 몰입케하는 괜찮은 시집한권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