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의 삶을 일상의 관점으로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의도하신 목적과 계획을 매일 발견하고 하나하나씩 복원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일상의 많은 일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나 행동은 타락한 본성과 경험에 기초하여 뇌 기억과 잠재의식에 따라 만들어진 운영 시스템과 수많은 프로그램들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이제 성령과 말씀에 의해서 우리의 ‘육체’(뇌 기억)와 ‘마음’(특별히 잠재의식)을 새롭게 함으로 새로운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것에 따라 새로운 습관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도록 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을 갖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잘못된 운영 시스템과 수많은 프로그램들로 만들어진 습관 덩어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마치 태피스트리(tapestry, 선염색사로 그림을 짜넣은 직물)의 뒷면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들이 수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매일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 진리의 말씀으로 뇌 기억과 잠재의식 내 세상적 경험에 기초한 지식, 생각, 이론, 감정 등을 바꿔나가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삶이자 성화되어가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