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 빠진 세계사의 100대 음모론
데이비드 사우스웰 지음, 이종인 옮김 / 이마고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예전에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지옥은 아닐까?란 생각을 해 본적이있다.

또 한번은 내가 누군가에 의해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있는 존재는 아닐까란 생각도 해보았다.

그런이야기는 아주 이상적인 상상은 아닌 것인데, 다시 그런 상상을 할 기회를 갖게 된 시간이 있다.

바로 음모론이란 책을 보고서이다.

솔직히 처음은 음모론이란 이름을 보고 뭐 저런 책이 있나.. 무슨 정치적 음모에 관한 이야기인가 보다 하며 서점에 전시된 것을 보고 휙하니 지나쳤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국내 정치만 생각해도 복잡하니까 말이다.

그러다 다시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해보려고 뒤적이다 이 책의 구성을 보는순간 "어? 이런내용이었어?"라는 놀라움이 앞섰다.

우리에게 늘 풀리지않는 불가사의 버뮤다 삼각지대 이야기부터 존레넌이나 브루스리 등 유명연예인과 관련된 음모론까지 참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들로 꽉찬 X파일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책을 구입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흥분상태로 책을 읽어보는 기회도 갖게되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재 만화가 나와서 다음이야기의 흐름에 궁금해 순식간에 책장을 넘겨가던 어린시절처럼 즐거이 읽어내려간 책이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이 책은 다양한 증거와 시각으로 세계사의 음모론을 증명해가려 하지만 결국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답은 없다.

다양한 시각이나 증거를 통해 우리 독자 스스로 또다시 답을 내려야하는 아쉬움이 존재하지만 오랜만에 꽤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에 무엇보다 감사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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