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무난한 연예계, 짝사랑수, 미남공, 미인수 입니다. 그런데 석현재 캐릭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같아요. 실제로 저도 공이 왜 저렇게까지 싸가지가 없지? 그런 생각 들었는데 그래도 그것조차 찌통 빌드업 쌓는다 생각하고 즐기면서 보고있었는데 처음 싫어하게 된 계기가 좀 어이없더라고요. 그 내용이 좀 이어지는게 불편했지만 그럼에도 근래 읽은 것 중에 제일 재밌게 봐서 만족해요. 현재가 업보 쌓은거에 비하면 좀 구르거나 고통받은게 별로 없는거 같긴하지만 개인적으로 공이 너무 발닦개 되는 감성은 선호하지 않기에 그 부분까지 재미있게 봤어요.
오메가버스 설정을 이렇게도 쓸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작가님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생각들었어요. 오메가공 베타수라니 처음엔 거부감들었는데 막상 접해보니 오메가공도 야미야미네요. 세계관 설정이 독특하다보니 나머지 부분의 설정들은 가볍게 호로록 읽을 수 있는 할리킹물이고 내용은 쌍방구원 이야기라서 무난하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