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20
막스 뮐러 지음, 차경아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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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사랑,..................................................................

 

학창시절 꼭 읽어야하는 문학작품으로 '독일인의 사랑'을 읽으면서

참 어렵고 재미없고 먼소린지 정말 모르겠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그렇지만 제목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그런 소설이었는데..

 

내나이 어느덧 중년이 되어

다시 마주하게된 독일인의 사랑,.......

 

철학과 종교는 아직도 나에게는 낯설고 어렵고 조금은 불편한 이야기이지만

이 책속에 담긴 사랑은...

가슴찡한 여운과 안타까움을 남기네요.

 

마리아를 향한 순수한 사랑..

아!!!!

예전에 읽었을때 느끼지 못했던..

마리아를 향한 사랑이 왜이리 가슴아프고 애틋하고 슬프도록 아름다울까요

 

 

'운명이 아무런 뜻도 없이 우리둘을 만나게 한 것일까?

내가 그녀의 위안이 되고, 그녀가 나의 안식이 되어선 안된단 말인가?

나의 것이 되어달라고 요구하는 사랑이 아니라 그 '무엇'이든 너의것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랑..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가슴에 무언가 크게 와닿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너의 오빠라도 좋고

너의 아버지라도 좋다.

아니 너를 위해 세상 무엇이라도 되고 싶다.

 

'나'의 '마리아'를 향한 사랑과

'의사'의 '마리아'를 향한 사랑은 조금 다른것같지만.

두사람의 '마리아'에 대한 사랑은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답고 슬프기까지하다..

 

예전에 읽었을때는 내가 사랑을 몰랐던 나이라 무엇하나 이해되는 부분이 없었고

그래서 어렵기 까지 했던  내용들이

 

나도 이제 사랑을 하고 사랑을 통해 행복해하고, 아파하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사랑으로서 느낄수 있는 감정들을 모두 느끼며 살고 있는 나이가 되어보니

 

이책속 주인공들의 사랑은 정말 위대하고 아름답다라고 말할수밖에 없다..

 

나는 절대로 할수 없는

순수한 사랑, 플라토닉사랑..

 

사랑하면서도 욕심을 부리고 받으려하고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사랑이라는 말속에는 많은것들이 함축되어 있다.

 

우리모두 아름다운 사랑을 하며 살도록해요

2016년도 화이팅하며 사랑하며 살아요*^^*

 

딸아이가 읽고싶다고 학교에 책을 가져갔는데 방학이 되도록 집에 가져오지않아 사진없는 후기를 올립니다 ㅠ.ㅠ

 

 

"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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