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장희빈을 부르다
임형주 지음 / 공감의기쁨 / 2011년 11월
품절


임형주, 장희빈을 부르다
[이 리뷰는 사심100% 로 쓴 리뷰이므로 테클반사 !]

평점에 테클을 건다면 일단 임형주님의 팬으로서 떵침(?)을 상콤하게 날려줄수있는 패기를 가지고 써보겠어요 +_+a

형주님이 노래만 잘부르시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방면으로 재능이 많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아니 자서전 칼럼에 이어서 장희빈.. 장옥정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의다 알듯한 인물을 책을 쓴다는건 엄청난 용기와 위 인물에 애정이 남달랐던것을 짐작할듯하다.



-솔직히 장희빈 이야기라면 드라마에서 김혜수언니의 슴가...가 가 아니라 표독스러운 역할 그리고 형주님이 ost곡을 부르신 동이까지 .. 사씨남정기였던가 어릴적 보던 고전까지 충분히 접하고도 남던 내용이라서 책에 크게 기대하는바는 크지 않았다..(형주님 죄송..ㅠㅠ죽을죄를..ㄷㄷ)

장희빈이라는 인물이 워낙에 악녀 요부의 이미지가 강해서 달리 무슨 이야기를 풀어 내실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들게 되었는데 이런..

'이녀석이 범인이야' 피식.. 하고 생각하고 읽던책에서 뜬근없이 주인공이 범인이고 뭐이런 엄청난반전을 지닌 스릴러장르도 아니고 이런 반전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시다니..역시 대단하시다는..



-장옥정이라면 뭐 구구절절 이야기안해도 알겠지만 간략하게 말하자면 궁녀로 궁에들어와서 왕의 승은과 사랑덕택에 중전 밀어내고 중전되신 그리고 왕자를 낳아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가 폐위되며 짧게 생을 마감하게 되는 뭐 3중 업그레이드 버전 버라이어티 여성사 이야기라고나 할까..

이 여성이 굉 - 장히 미인이였다 그리고 중전을 밀어내기 위해 못~된짓을 엄청나게 하셨다

장옥정의 저주인형에 바늘로 찌르는 장면은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는데..(이건뭐 흑마법으로 악마라도 소환할기세..)

이런 장면들이 그니까 흥미돋을 위해 만든 픽션일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이다..



-역사라는게 원래 승자가 만든 각본이라고는 생각은했지만 이 여인에대해서는 그렇게 까지 깊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던지라 이 불쌍한 여인이 정치에 이용되어 후세까지 이미지가 악독한 여인으로 굳어졌다는 이야기에 조금은 미안한 맘이 들었다..(내 사과를 받아주오..음?!)



-태어남에 있어서 이미 천민으로 낙인 찍혀져 나온 그 여인이 선택할수 있었던 길은 양반가의 첩이 되어 그생활에 안주할것인가 아니면 첩은 첩이나 주상전하의 첩이되어 후궁이 되거나 ..

장옥정은 후자의길을 선택해 후사가 없던 왕에게 왕자까지 안겨드려 급 신분상승을 누리고 후에 그녀의 가족들 모두 인생역전의 길을 걸었다..

그게 전부였을까? 그녀는 그냥 야망을 위해 왕을 이용하고 왕은 그냥 그녀에게 놀아난 어리석은 남자였을까?

책에서는 그 대답에 '아니오'라고 말한다.

솔직히 내 가족이 조선최고의 왕 다음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주위에서 가만히 있었을까?

온갖아첨하는 인간부터 내가 그렇지 아니하더라도 사람들은 색안경을 끼고 나를 쳐다볼것이고 또 비단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시대에도 그렇지 아니한가..권력이라는게 사람을 가지고 놀게되는것이지 사람이 나빠서가 아닌건 우리도 알고있지 않는가?

그녀는 그냥 정치색에 그리고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 희생된것이 아닐까?



-그냥 그녀는 한 남자를 사랑했고 후에 그녀의 아들, 자식을 희생되지 않게 하기위해 죽음을 받아들고

후세에 자신의 이미지따위야 미련없다는 듯이 떠날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왕은 지금으로 말하자면 '나쁜남자'타입이였고 참으로 계산에 능한 남자였을것이다

취해야 할것과 버려야 할것을 정확이 그리고 언제 버려야 할것을 알고있었으니 말이다.

중전의 힘이 되었던 동이..(아..드라마에 이입을 너무했어..)

최숙빈 그녀의 아들이 안전하게 권자에 오르게 하기위해 장희빈의 손발은 물론 그녀까지 희생되게 함은 누구의 생각이였을까?

그 였던것이다...그저 무지하고 여색에 취해 멍청한 왕이 아니라 그만큼 계산머리가 잘돌아가는 남자였던 것이다..

장희빈 그녀는 이제는 걸리적거리기만 한 여인이기에 그녀의 순정따윈 상큼한 사약으로 거두어 가버린 나쁜남자..ㅉㅉ...



-한번쯤은 장희빈을 독한 여인으로 보는건 잠시두고 순정녀였던 장희빈을 생각해 보는건 우리 주입식역사에 대한 배신이려나..?









- 책 속에는 요렇게 표지와 닮은 cd가 들어있구요 가사와함께 형주님 곡2곡이 함께합니다 +_+

일단 책과 함께한 cd만으로도 소장가치 GOOD !











- 띠지 뒷면인데 조금 오글거리네요.. 문구가 참..ㅎㅎㅎ







-형주님 사인도 함께 있답니다 서점으로 모두 ㄱㄱㄱㄱ !!

원본-http://blog.naver.com/jujubdk/8015562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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