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서의 인공지능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AI 활용법
이상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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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가 코앞이다. 아니 벌써 일상생활 곳곳에서 인공지능을 볼 수 있다. 기가 지니, 넷플릭스 영화 추천(알고리듬), 병원의 인공지능로봇 도입까지 현대인의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지만 왜인지 멀게만 느껴진다

인공지능은 다가온 미래고 함께 협업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할 지식이라 생각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은 엔지니어가 아닌 일반 독자들에게 너무 기술적이지 않은 용어로 인공지능을 소개함으로써 지식을 쌓고, 나아가 자신과 관계있는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려할 수 있을 만큼의 지식을 알려준다

어떻게 기계학습으로 인공지능이 가능하며 알고리듬, 센서 데이터, 텍스트 언어 처리, 음성인식,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이 다양하게 설명되어 있다. 가장 신기했던 건 음성인식을 활용한 인공지능 챕터에서 음성인식으로 이미지에 그림을 그리는 건데 이렇게 음성과 이미지를 쌍으로 매칭 시켜 학습시키면 훨씬 정밀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p.158

"매우 높은 산이 있고 산 정상은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산 아래는 붉은 꽃이 가득 핀 들판이 있습니다"라는 음성 녹음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면 "산 정상이 눈으로 덮여 있다"라는 녹음과 일치하는 이미지가 사진 속 하늘색 테두리 안에 표시된다

2014년 개봉한 인공지능 영화 Her 을 볼 때만 하더라도 AI와 주인공이 교류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모습이 나에게는 생소하고 있을 수 없을 법한 일이었는데 불과 6년 만에 내 생각이 완전히 변할 만큼 시대가 변했다. 인공지능이 인류의 종언을 가져오거나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현재 인공지능은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이고 인간보다는 전체적인 이해나 창의성이 많이 떨어져 있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협업하여 훨씬 더 이롭고 발전한 세상이 올 거라고 기대한다. 6년 전의 내 생각이 몰라보게 변했듯이, 앞으로 빠르게 변화할 세상에 대비하여 인공지능에 내 삶을 어떻게 적용시킬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추천드린다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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