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 시작하는 신분 한국사 북아트
김현옥 지음 / 아보세 / 201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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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표현력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북아트 활동을 하고 싶어서 고민했는데

이번에 <신분 한국사 북아트>가 발간되어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차례를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고조선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신분제 변동을 알 수 있는 읽자료가 잘 나와있습니다.

 

 

 

 

각 시대별 신분제도를 알 수 있는 7가지 책만들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책 만들기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 입체도면, 만드는 방법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다 나와 있어요.

 

그리고 책만들기를 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것,

바로 "속지의 각 면에 어떤 그림 자료를 넣고 어떤 설명과 글을 넣어야 하는가?"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자료가 부록에 다 있어서 복사해서 쓰면 된답니다.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는 이쯤 하구요,

이제부터는 제가 이 책에 나와있는 책들 중에서 한 권을 선택해서 책만들기를 하고 난 후에 느낀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책은 <제 4장 양반의 사회, 조선이 만난 바다>에 속해 있는

다선 번째 책 <조선 신분 제도 1> 입니다.

 

 

 

 

조선의 신분제도에 대한 읽기 자료를 잘 읽고,

 

 

 

 

조선의 신분제도를 마인드 맵으로 정리한 자료를 보고 각자 중요한 부분만 쏙쏙 머리에 담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만들어볼까요?
책만들기 재료가 이렇게 잘 나와 있는데요, 

문구점에서 구입하기 위해 색지의 크기를 가늠해보니 표지와 속지로 각각 4절지 1장씩 준비하면 됩니다.

속지에 쓸 내용을 다른 색지에 적어서 붙인다면 A4용지 색지로 몇 장 더 준비하면 될 것이고

그런 종이 없이 그대로 속지에 써도 되겠습니다.

책에는 자석이 3쌍 필요하다고 되어 있는데 제가 만들어본 바로는 자석은 1쌍만 있으면 되네요.

오타인지 아니면 자석 2쌍을 활용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는 것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재료를 준비했으면 만드는 법을 보고 속지를 만듭니다.

책에는 속지 붙임 장식 B 에서 책등 부분을 1.2 로 재단하게 되어있는데,

제가 만들어보니 1로 만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부록에 나와 있는 팝업본을 참고하여 속지의 각면에 팝업을 넣었고,

책에 있는 설명과 사진을 참고하여 속지의 내용을 채웠습니다.

 

 

 

 

 

속지에 팝업을 만들고 내용을 채우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바로 아래 부분이었습니다.

사진 1과 2는 <신분 한국사 북아트> 책에 있는 사진을 찍은 것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각각의 왼쪽 부분에 있는 팝업의 모양이 다릅니다.

 

부록에 나와있는대로 팝업을 넣으면 3처럼 되고

거기에 종이 기둥을 잘라 직각으로 덧붙이면 4와 같이 됩니다.

여기에 사진 자료를 붙이면 2와 같은 팝업 6이 나옵니다.

책에는 이 과정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저는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만약에 1과 같은 팝업으로 만들고 싶다면 종이 기둥을 사선으로 붙이면 될 것 같아요. ^^::

"세세한 과정에 대한 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팝업부분을 붙일 때는 항상 완전히 붙이기 전에 5처럼 책을 접어 보면서

팝업에 붙이는 사진자료가 책을 접었을 때 밖으로 삐져나오지 않는지 확인하고

자리를 잡아서 붙입니다.

 

속지를 다 만들고 났으면 이제 표지를 만들어야지요.

책에 나와 있는대로 표지를 재단하고 붙여서 표지를 만듭니다.

표지에 붙일 팝업 부분은 부록에 나와있는 사진을 복사하여 팝업을 만들어 표지에 붙입니다.

표지에 제목을 꾸미고, 여밈 장식을 만듭니다. 저는 집에 있던 털실을 장식끈으로 썼습니다.

평소에 자석으로 여닫음이 되어 있는 선물상자를 받으면 자석부분만 잘라서 모아두는데요,

이번에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그 자석이 어떤 모양이고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첫 줄 오른 쪽 사진을 보시면 아실거예요.^^

 

 

 

  팝업이 있어서 입체감이 살아있고, 표지가 독특해서 이 책이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책만들기를 하려면 책의 형태와 자료, 내용 등을 고민하고 자료 준비할 것이 참 많아서

힘들었는데, <신분 한국사 북아트> 한 권만 있으면 시간과 노력은 단축하고

만족감과 성취감은 훨씬 큰 결과물을 얻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6권의 책들도 마음에 끌리는 순서대로 다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도 좋고

각 책을 한 권씩 만들어두었다가 해당 부분을 공부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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