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철학 학교 2 - 열 살에 시작하는 재미있는 철학 수업 EBS 철학 학교 2
EBS 스쿨랜드 제작팀 지음, 지우 외 그림, 이지애 감수 / 가나출판사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 열 살에 시작하는 재미있는 철학 수업! -

[EBS 철학학교 2]

기획 : EBS 미디어

글 : EBS <스쿨랜드 철학> 제작팀

그림 : 이지후, 지우

감수 : 이지애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부교수)

EBS 철학학교 1권을 너무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철학"이라는 다소 난해할 수 있는 학문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만화와 일화로 풀어준 EBS 철학학교 2권입니다.

EBS 철학학교 1권도 다양한 주제가 참 좋았는데,

2권에서도 재미있는 주제부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까지

아이들의 사고력을 확장해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함께 있네요.

우리 아이가 딱 11살이라, 이 책은 정말 우리 아이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랍니다.

2권에는 아이가 요즘 관심이 부쩍 많아진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에 관한 이야기, 사랑의 종류, 죽음에 대한 이야기,

여자와 남자의 차이와 차별에 대해서, 공감에 대해서,

"나"라는 정체성에 대해서, 인식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주제의 시작은 "다나의 일기"라는 만화로 시작해서,

주제와 알맞은 사례를 보여주고, 이러한 사례들을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만의 철학카드"라는 코너에서 아이들 각자가 생각하는 것을 책에 바로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우리 아이가 여자아이라 이 책의 다나와 같이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차별과 차이가 어떻게 다른건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고, 성적인 부분으로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남자와 여자 간의 차이는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경험한 차이와 차별에 대해 적어보는 공간이 있어서

아이가 차이와 차별을 제대로 구분할 수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재미있는 책도 읽고, QR코드로 EBS에서 방영된 <스쿨랜드 철학>도 다시한번 보고...

아이들과 재미있는 책 읽기, 생각하기 놀이를 할 수 있던 시간이었네요.

EBS 철학학교, 3권도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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