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철학 학교 1 - 열 살에 시작하는 재미있는 철학 수업 EBS 철학 학교 1
EBS 스쿨랜드 제작팀 지음, 지우 외 그림, 이지애 감수 / 가나출판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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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살에 시작하는 재미있는 철학 수업 -

[EBS 철학 학교 1]

기획 : EBS 미디어

글 : EBS <스쿨랜드 철학> 제작팀

그림 : 이지후, 지우

감수 : 이지애

아직도 "철학"이라고 하면,

대학교에서 두꺼운 책을 들고 삶이란 무엇인지, 인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쓴커피 마시며 토론하는 것만 생각하던 저에게 "열살부터 시작하는 재미있는 철학수업!"은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EBS에서 하던 <스쿨랜드 철학>을 보긴 했었는데,

왜 볼 땐 이렇게 심오한 뜻을 파악하지 못했을까요~?

책 속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니 바로 EBS에서 하던 <스쿨랜드 철학>을 볼 수 있더군요.

그 화면을 보자마자 아이들이

"어~? 나 이거 아는데..." 이럽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일들로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를 뻐쳐나갈 수 있다는 것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EBS 철학학교 1권에는 8가지의 주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착한 거짓말이라면 거짓말을 해도 되는지, 동물을 사랑한다면서 먹을수는 있는지,

다수와 소수에 대해서 소수의 희생이 옳은 것인지, 유행을 따르는 건 어떤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지, 좋은 동기가 좋은건지 좋은 결과가 좋은건지,

지식 소유권에 대해서, 환경과 개발에 대해서...

첫째 주제부터 저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착한 거짓말이라면 거짓말을 해도 되는건지..

책은 먼저 만화로 간단하게 에피소드가 나와있고, 관련된 여러가지 사례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나의 선택은 어떠할지 적어볼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착한 거짓말은 해도 될까요, 하면 안될까요~

각각의 주장에 대해 나의 생각을 적어보는 거라 아이가 다방면으로 고민해볼 수 있으니 좋아보였습니다.

오늘 아이의 국어 공개수업을 다녀왔는데,

요즘 수업들도 자기 생각을 직접 써보고 발표하도록 구성되어 있더군요.

이 EBS 철학학교의 책의 구성과 비슷해서 아이의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했습니다.

이 EBS 철학학교는 EBS와 교육부가 만든 교육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네요.

역시...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책입니다.

아이들의 사고력을 확장시켜주고, 엄마인 저도 깊게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참 올바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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