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5 : 이슬람교의 탄생과 종교 전쟁 기원전 3세기~서기 13세기 - 한국사까지 저절로 공부되는 역사 이야기 ㅣ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5
김상훈 지음, 이창섭 그림, 남동현.나상집 감수 / 가나출판사 / 2016년 8월
평점 :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5권 - 이슬람교의 탄생과 종교 전쟁
글 : 김상훈, 그림 : 이창섭
감수 : 남동현, 나상집
출판사 : 가나 출판사
"한국사까지 저절로 공부되는 역사이야기"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이번에 처음 읽어본 이 세계사 책은,
평소 많이 알지 못했던 이슬람교의 탄생과 종교전쟁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아이가 읽어보기 전에 먼저 엄마인 제가 읽어보았는데,
정말 새롭게 알게된 이야기들이 참 많았답니다.
학창시절에 세계사와 국사에 대해서 어렵게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사진, 그림들, 지도 등이 나와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세계사의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사실, 작가의 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슬람교는 폭력적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은 다 죽이고 파괴하는 그런 종교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 얄팍한 지식이 참 부끄러웠습니다.
게다가 이슬람교를 전 세계 인구의 약 25%가 믿는다고 하니..
그 위세도 상당하고, 기독교, 불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종교라고 하네요..
그 많은 사람들이 믿는 이유가 분명 있을텐데...
이슬람교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고, 어떻게 발전했으며,
그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이 책이 바로 해결해준답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장 이슬람교의 탄생
2장 이슬람교의 팽창과 분열,
3장 최대의 종교 전쟁, 십자군 전쟁
4장 중세 유럽의 발달
5장 수,당의 발전과 동아시아.
이렇게 다섯가지 커다란 주제로 각 장에는 이창섭 선생님의 재미난 그림들과 실제 사진들, 지도와,
전체적으로 정리된 지도 위 세계사라는 제목의 한눈에 보이는 요약된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문장들에는 굵은 글씨로 강조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 있었고,
생소한 단어들은 뒤에서 따로 설명해 주고 있네요.
무함마드가 창시한 이슬람교가 평화를 사랑하는 종교라는 것을 알고 참 놀랐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하나봅니다.
편협한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나라와 종교도 잘 보지 못할 뻔 했네요.
비록 어떤 사람이 지도자가 되는지에 따라 그 색깔이 많이 바뀌긴 하지만,
그 내부에서도 처음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새롭게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겠고... 물론 다른 종교들도 마찬가지로 변해갔지만 말이죠.
십자군 전쟁이 일어날 당시, 오히려 1차 십자군이 무기가 없는 이슬람교 신자와 유대인까지 가리지 않고
마구 학살했다는 것, 그리고 4차 십자군은 빚때문에 크리스트교 왕국을 공격한 것...
그런 사실들 또한 큰 충격이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세계사 배울때 도대체 뭐한건지...어쩜 이렇게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을까요~.
중세 유럽의 이야기와 수, 당의 발전과 동아시아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7세기에서 13세기에 이르는 세계사를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주욱 훑어주니 시대상황에 맞춰 우리나라 역사인 신라와 고려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해됩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데
이제 고학년 들어가는 우리 아이에게 안성맞춤인 책입니다.
글 양이 제법 있어서 저학년은 조금 힘들것 같고 큰 아이에게 설명해주며 읽기는 참 좋은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선생님이 들려주는 것 같은 세계사 이야기 형식이라
아이들이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으로 나온 장소들이 너무 멋져서 다음에 아이와 함께 가보고 싶어지기도 하구요.
평화를 사랑하는 이슬람교에 맞게 전 세계적으로 평화롭게 화합될 수 있기를 아이와 함께 바래봅니다.
책의 마무리에 "세계사 정리노트"라는 것이 있어서
세계사 속 중요지역과 중요인물, 중요유적과 유물, 중요사건을
ㄱ, ㄴ 순으로 다시한번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찾아보기도 따로 제공해주고 있으니, 생소한 이름이나 장소들을 다시한번 본문에서 찾아볼 수 있네요.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5권, 이슬람교의 탄생과 종교전쟁.
정말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