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가족 친구가 샘내는 책 13
에바 몬타나리 글.그림,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책 속에 살고 있는 귀여운 알파벳 가족의 이야기 - The Alphabet Family네요.

 

[알파벳 Family]

 

 

 

글, 그림 : 에바 몬타나리, 옮긴이 : 박선주

출판사 : 도서출판 푸른날개

 

약간 구겨진듯한 종이의 질감, 옅은 그림물감으로 채색된 그림,

그림 그려진 종이를 오려붙여서 표현한 입체감,

알파벳 모양 그대로를 재미있게 표현한 캐릭터들...

이 책은 내용에 앞서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여러방향으로 표현된 알파벳 가족의 그림들이 책에 흥미를 더해 주네요.

역시나, 지난 분기에 알파벳을 열심히 배운 우리 첫째딸이 제일 먼저 책을 봅니다.

그 옆에서 3살 우리 아들이 누나 따라서 책을 들여다보네요.

책 표지에는 "친구가 샘내는 책 13 - age 3+"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3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잘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엄마 A가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고민하다 소란스런 소리를 따라 아이들을 찾아나섭니다.

알파벳 아기 b,c,d,e,f,g,h,i,j,k,l,m,n,o,p,q,r,s,t,u,v,w,x,y 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알파벳 모양 그대로에서 상상할 수 있는 그림들이 나와 책을 가득채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다란 대문자B모양의 피아노를 딩동댕 치고 있는 소문자 아기 b,

그리고 e처럼 보이는 고슴도치 등에 올라탄 소문자 아기 e,

날개달린 곤충의 모습이 마치 k처럼 보이고,

포롱포롱 o 모양의 비눗방울을 만들고 있는 알파벳 아기 o 등의 그림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엄마A는 아기들을 찾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어

알파벳 아기들은 엄마를 따라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그런데... 아빠 Z는 어디에 있을까요?

재미있는 그림들에 상상력이 더해지고, 알파벳도 익힐수도 있으니,

참 교육적인 책입니다.

 

 

 

알파벳 패밀리를 본 김에 알파벳도 한번 써봤네요.

옹기종기 모여들은 알파벳 아기들을 마치 숨은그림을 찾는것처럼,

b...c...하고 하나씩 찾기 놀이도 했답니다.

i는 어디있을까~ s는 어디있을까~ 하면서 말이죠...

우리 둘째 꼬맹이도 누나 따라서 A,B~하네요.

온가족이 즐겁게 알파벳 가족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